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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돌싱포맨' 소이현, 인교진의 고백에 '4개월 간 잠수'···교제 전 '프러포즈'한 사연 공개](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SBSfunE/20251022080014836uayd.jpg)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인교진이 소이현과의 결혼에 이르게 된 결정적 사건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자신들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상민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만 지내다가 인교진이 용기를 내서 고백을 하게 됐다. 그런데 소이현이 대리를 불러서 도망갔다던데 무슨 일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인교진은 "20대 초반에 장난으로 그런 말을 했었다. 서른 넘어도 둘 다 짝이 없으면 그때 한번 만나보자는 이야기를 했었다"라며 고백까지 이르게 됐던 서사를 밝혔다.
지인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충동적으로 고백을 하게 됐다는 인교진. 지인들도 놀라고 소이현도 놀란 상황에서 혼자 감정에 취했던 인교진은 고백을 했고 순간 분위기가 싸해지며 고백도 흐지부지 됐다고.
이어 2차를 가게 된 두 사람과 지인들. 그런데 이때 소이현이 대리 기사를 불러 먼저 집으로 가버렸다는 것.
이에 인교진은 "고백을 하고 나서 뭔가 잘못됐다고 느꼈다. 그러다가 2차를 가려고 나왔는데 대리를 부른 거다. 그걸 보고도 사실 모른 척했다. 자존심도 상하고 창피하고. 설마 가겠어 그랬는데 진짜 가버렸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듣던 소이현은 "오빠는 거기서 고백을 했을 때 다들 축하해 줄 거라고 상상한 거 같다. 그런데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 갑자기 고백을 하는데 그때 술이 확 깨더라. 그리고 대리를 불러야겠다 싶어서 대리를 불러 바로 그 자리를 떠났다"라고 당황스러웠던 상황을 모면하고자 그런 행동을 했음을 밝혔다.
이후 4개월간 잠수를 탄 소이현. 이에 인교진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안부를 묻는 것도 없었고 친구들조차도 그날의 상황을 알기 때문에 만나자는 연락을 안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소이현은 "오래 알고 지내면서 아는 사람도 많이 겹치고 부모님도 서로 알고 계시고 그런 상황이었다. 그래서 잘못 사귀었다가 헤어지면 다시는 못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고민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러다 잠수를 깨고 먼저 연락을 한 소이현. 이에 인교진은 반가운 티를 내기 싫어서 쿨한 척 전화를 받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리고 만나자는 소이현의 제안에 "마침 차를 뽑았다. 그래서 데리러 가기 전에 백화점에 가서 차량 방향제도 사서 집 앞으로 데리러 갔었다"라고 어떻게든 어필을 하기 위해 노력을 했던 점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인교진은 "어디 갈래 물었더니 등심 집에 가자고 하더라"라며 고백 사건 현장으로 다시 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정적만 흐르다가 눈이 마주치며 웃음이 터졌고 그때 소이현이 사귀어 보자고 제안을 했다는 것.
인교진은 "그러다가 아 아니다. 오빠 우리 그냥 결혼하자 하더라"라며 사귀기도 전에 프러포즈를 했고 그렇게 12년의 인연이 부부의 인연으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