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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최우식이 정소민에게 위로받았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는 유메리에게 위로받는 김우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우주는 윤진경에게 키링의 주인을 찾았다며 그게 유메리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전에도 찾을 기회가 있었지만 자신의 사고로 인해 유메리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알게 됐고 그래서 찾지 못했음을 고백했다.
이에 김우주는 "사실 만나기 두려웠어. 날 원망하고 있을까 봐. 그래서 지금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말해야 되나 안 해야 되나"라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윤진경은 "하지 마. 안 하는 게 낫지. 오빠 때문에 아버님이 사고당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 메리 씨 생각도 해야지"라며 김우주를 만류했다.
그리고 이는 김우주에게 상처를 남겼다. 자신 때문에 아버지가 사망했다고 생각하는 그에게 또 하나의 죄책감을 심어준 것.
자신의 생일이지만 부모님의 기일이기도 한 날을 또 괴롭게 버텨내고 있던 김우주. 그런 그에게 유메리가 축하를 전했다. 그리고 직접 준비한 식사를 대접했다.
이에 김우주는 "메리 씨 나한테 왜 그래요. 왜 메리 씨가 챙겨줘요. 가족들도 안 챙기는 내 생일을. 미역국 진짜 오랜만에 먹는다. 8살 이후 처음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왠지 먹으면 안 될 거 같았다. 내 생일에 나 때문에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라며 "미역국 대신 밥만 왕창 먹었다. 밥 많이 먹으면 졸리고, 졸리면 자고, 자고 일어나면 날이 바뀌고 그렇게 그날을 지웠다. 그래서 생일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 보면 낯설다. 그리고 누군가 축하해 줘도 어색하다. 그래도 축하해 줘서 고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유메리는 "잘했어요 그냥 자버린 거 잘했어요. 365일이나 되는데 하루 정도 지워버리면 어떠냐. 원래 힘들 땐 냅다 도망치는 게 최고다"라며 김우주를 위로했다.
식사를 한 두 사람은 창 밖으로 뜬 쌍 무지개를 발견했고 소원을 빌었다. 다 잘 되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빌었다는 유메리는 김우주에게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 물었다. 이에 김우주는 막다른 골목마다 자신의 비상구가 되어준 유메리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빌었음에도 비밀로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얼떨결에 포옹을 하고 더욱 다가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유메리의 전 남자 친구 김우주의 모습이 공개되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