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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가 살인자 민성욱, 배후 박혁권과의 악연에 종지부를 찍었다. 10월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 연출 신경수) 11회에서는 신사장(한석규 분)이 아들의 죽음이 있었던 그날의 진실과 마주하며 커다란 충격에 휩싸였다.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8.8%, 최고 10.3%, 전국 가구 평균 9.1%, 최고 10.5%으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신사장은 살인자 윤동희(민성욱 분)를 납치해 아들의 사진을 내밀며 사건의 진상을 추궁했다. 하지만 윤동희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모르쇠로 일관, 국가법무병원 병원장 이허준(박혁권 분)과는 그날 점심을 먹은 것이 전부라고 항변해 답답함을 더했다. 핵심의 실마리가 이허준에게 있다고 판단한 신사장은 조필립(배현성 분)과 최철(김성오 분)에게 이허준을 끌어내기 위한 비밀 플랜을 은밀히 전해 궁금증을 남겼다. 신사장표 작전은 일사분란하게 진행됐다. 우선 이시온(이레 분)은 클럽 시크릿 대표 주마담(우미화 분)에게서 윤동희와 이허준의 살인 청탁 정황이 담긴 김용우(조희봉 분)의 USB 원본을 확보한 뒤 곧바로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김수동(정은표 분)에게 전달, 암호 해독을 완료하며 결정적 단서를 마련했다. 조필립과 최철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큰 판을 연출했다. ‘인질범 신사장, 인질 윤동희’가 아닌 ‘인질범 윤동희, 인질 신사장’으로 상황을 뒤바꿔 세상에 알린 것. 이어 최철은 “인질범을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을 이허준에게 흘리고 인질범의 협상 대리인으로 둔갑한 조필립은 현장에 온 이허준을 기다렸다는 듯 신사장 앞에 데려가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그렇게 신사장, 윤동희, 이허준이 마침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허준은 끝까지 윤동희의 정신 질환을 근거로 자신과의 연관성을 부정하며 악인의 민낯을 보였다. 그러나 살인 청탁 지시, 금전 거래 내역 등을 계속해서 쏟아내는 윤동희의 절규는 이허준의 심기를 건드렸고 결국 윤동희의 목을 조르며 숨겨온 본색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허준은 아들을 죽인 이유를 묻는 신사장 앞에서도 태연히 미소를 짓고 상황을 흥미롭게 바라봐 소름을 유발했다. 이허준은 당시 자신은 김용우를 처리하기 위해 인질극을 벌이느라 바빴다고 가벼이 답하고는 단지 윤동희가 약에 취해 벌인 일이라고 단언했다. 또 “세상엔 안타까운 일들이 많다”는 뻔뻔한 한마디로 아들의 죽음을 사고로 치부해 보는 이들까지 치를 떨게 했다. 아들의 죽음의 진실이 그저 사고였다는 말을 들은 신사장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이허준의 망언으로 쌓인 분노와 슬픔이 한순간에 폭발한 신사장은 이허준에게 달려들었고 현장 상황을 설치된 휴대폰으로 듣고 있던 최철은 특공대를 투입해 상황을 종료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