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배우들 똘똘 뭉쳐 가수 도전…신개념 '좐나밴드'를 소개합니다

지난 21일 실력파 배우들이 모여 만들어진 좐나밴드가 신곡 ‘우리들의 시간’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노래에 감성적 색채를 녹여내기 위해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하여, 40대에 접어든 멤버들의 고충을 솔직하게 담아냈다고 전했다. 이어 듣는 이로 하여금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하고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게끔 노래를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신곡엔 멤버 장희정과 안창환 부부의 아들이 스페셜 보컬로 나서 감동을 배가시켰다. 그의 음색은 부모 세대의 목소리와 자연스레 어우러져 세대 간 정서를 부드럽게 연결했다.
음악적 완성도 측면에서도 탄탄한 지원이 이어졌다. 전 가비엔제이 멤버이자 현 위몽드 보컬인 장희영이 코러스 및 프로듀싱에 참여해 곡을 더욱더 풍부하게 만들었다. 또한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 GB SOUL이 편곡과 보조 프로듀싱을 맡아 사운드를 다듬으며 인디 록 발라드 장르의 매력을 극대화 했다. 신곡 '우리들의 시간'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배우가 아닌 뮤지션으로 모인 이들의 만남은 신박하다. 장희정은 남편이자 배우 안창환과 동료 배우 이정수, 박경주와 함께 밴드를 꾸려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멤버들은 앞서 2, 30대를 함께 보낸 오랜 동료들로 알려져있어 앞으로 보여줄 찐친케미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현재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고 음악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연기로도 사랑해 주시는 만큼 음악으로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넓어진 소통 범위에서 많은 교류를 이어가자”라고 당부했다.
장희정은 2007년 연극 ‘풍경’을 통해 대중에게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후 영화,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SBS ‘심야식당’, tvN ‘응답하라 1988’ 등에 출연하여 명품 연기력을 뽐낸 바 있다. 그는 2013년 배우 안창환과 약 1년반의 연애 끝에 결혼했으며, 2017년 SBS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에 동반 출연해 끈끈한 금슬을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