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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KBS 1TV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나원식 CP와 배우 지승현이 참석했다.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는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바꾼 결정적 순간들로 시청자를 초대하며, 과거의 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이다. 프리젠터를 맡은 지승현은 "'역사스페셜'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에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싶었다"면서도 "취지가 너무 좋고, 기회를 주셔서 함께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원식 CP는 지난해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속 양규 장군을 소화한 지승현을 캐스팅하고 싶었다고 밝혔으며, "지승현 배우가 '역사스페셜'을 위해 태어나진 않았지만 만들어진 배우라고 표현하고 싶다"라고 강한 믿음을 보였다. 오랜 과거부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역사 스페셜'은 지난 2022년 2월 16부작의 막을 내린 'UHD 역사스페셜' 이후 3년 10개월 만에 둘아오게 됐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을 활용한 시간 여행 콘셉트가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시 '역사스페셜'의 이름과 함께 돌아온 나CP는 "한동안 '역사저널 그날'이 방송되면서 10년 정도 KBS 대표 역사 프로그램이 됐다. '역사저널'이 없어지고 아쉬워하는 시청자 분들이 많았다"며 "이번엔 토크가 아니고 본격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다. 그 사이 단발성으로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그 이후로 '역사스페셜'은 처음"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은 2013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방송된 바 있다.
이어 첨담 기술을 도입한 것에 대해 "가상 공간에서 배우가 연기를 한다. 기존의 크로마키와 다른 점은 그린 스크린은 배우가 (사물이) 어디 있는지를 잘 모른다. 그런데 XR 기술은 이 공간이 어디라는 걸 배우가 인지할 수 있다"고 알렸다. 첫 회부터 살수대첩 현장의 장수로 나오는 지승현이 격렬한 전투에 감정 이입할 수가 있다는 것. 나CP는 "모든 걸 XR로 처리할 수가 없기 때문에 AI의 도움을 받는다. 실제로 재현하려면 본격 대하사극을 해야 한다"며 "첨단 기술로 그 장면들을 합성해서 배우가 '이런 일들이 벌어졌구나'를 알게 되면 시청자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되는 그런 장치"라고 설명했다. 프리젠터로서 직접 이를 겪은 지승현은 "다른 영화나 드라마 크로마키와 다르게 '역사스페셜'은 뒷배경을 실제 그 지역에서 촬영해 온다. 그러면 바람도 불고 생동감이 살아 있어서 그 장면을 더욱 잘 설명드릴 수 있다. 시청자분들께 생생하게 전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역사스페셜'에서 다루는 주제의 선정 기준에는 무엇이 있을까. 나CP는 "방송에서 역사를 다룰 때 필요한 것이, 어떤 시점에서 역사를 통해 던질 수 있는 메시지가 뭔지 생각하게 된다. 예를 들에 3.1절엔 3.1절 특집이 나가는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