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골든글로브 작품상 놓고 '원 배틀…'과 경쟁

작성일 2025.12.09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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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골든글로브 작품상 놓고 '원 배틀…'과 경쟁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의 골든글로브 최고상인 작품상을 놓고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 할리우드 거장들의 작품과 경쟁한다. 8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 주최측이 발표한 제83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 후보로, 주연배우인 이병헌은 같은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어쩔수가없다'는 외국어(Non-English Language)영화상 부문에도 후보로 올랐다. 관심이 집중되는 작품상 경쟁작은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비롯해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부고니아',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블루 문',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인 넷플릭스 영화 '누벨 바그', 조시 사프디 감독의 '마티 슈프림'이다. 이 가운데 '원 배틀…'은 가장 강력한 경쟁작으로 꼽힌다. 이 영화는 이번 골든글로브상 9개 부문 후보로 올라 최다 후보작으로 등극했다. 앞서 미국의 주요 매체들은 이 영화를 올해 아카데미(오스카) 작품상 유력 후보로 꼽은 바 있다. 골든글로브는 모든 장르의 영화를 함께 평가하는 아카데미와 달리 영화를 장르별로 나눠 드라마 부문과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각각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여한다.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위키드: 포 굿'은 이날 후보로 지명되지 않아 미 언론에서 "예상을 빗나간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 부문 후보작 중 하나인 '부고니아'는 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2003)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이어서 '어쩔수가없다'와의 경쟁이 주목된다. 원작 투자와 배급을 담당했던 CJ ENM이 글로벌 프로젝트로 제작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올해 제82회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 '어쩔수가없다' 등과 함께 초청됐고, 주연 배우인 에마 스톤의 연기 등이 호평받았다. 스톤은 이번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원 배틀…'의 체이스 인피니티, '위키드: 포 굿'의 신시아 에리보 등과 경쟁한다. 남우주연상을 놓고는 이병헌과 함께 '원 배틀…'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블루 문'의 에단 호크, '제이 켈리'의 조지 클루니, '부고니아'의 제시 플레먼스, '마티 슈프림'의 티모테 샬라메 등 할리우드의 쟁쟁한 배우들이 경쟁한다. 골든글로브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과 클로이 자오 감독의 '햄넷',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씨너스: 죄인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 요아킴 트리에르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의 '시크릿 에이전트'가 경쟁한다. 이 가운데 '그저 사고였을 뿐', '센티멘탈 밸류', '시크릿 에이전트'는 지난 5월 칸영화제에서 각각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감독상을 받은 작품들이다. 이들 세 작품은 이번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부문에서도 '어쩔수가없다'와 함께 경합을 벌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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