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박희순 "만수네 가족, 파탄 날거여!" 파격적인 엔딩 해석

작성일 2025.09.25 조회수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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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박희순 "만수네 가족, 파탄 날거여!" 파격적인 엔딩 해석

24일 수요일 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GV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욱 감독,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김세윤 작가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영화의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박희순은 "하루종일 꽉 찬 객석을 보니 감동스럽고 기분이 좋다.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이 자리에 끼게 되었는데 영광스럽다"며 인사했다.
박희순은 "술을 실제로 먹고 싶었다. 취하지 않더라도 느낌을 살리려면 한잔 해야 하지 않을까 했지만 박감독 디렉팅이 너무 디테일하고 주시는 미션이 많았다. 매 테이크마다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큰일날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한잔도 안 마시고 연기했다. 술 대신 숨을 많이 참고 얼굴을 빨갛게 했다. 슛 들어가기 전 30초 동안 숨을 멈추고 얼굴을 빨갛게 만들었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선출이는 등장시간에 비해 만수와 가장 많은 대화를 하는 인물이다. 박희순은 "허세와 마초적 기질이 있는데도 정감있는 인물로 만들고 싶다는 말을 감독이 하셨다. 자기 안의 갈등이 많은 친구라서 사람을 좋아하는데도 섬에 살고 있다. 외로움에 지쳐서 SNS에 아무도 보지 않는 원맨쇼를 하면서 집을 자랑하는 허술함이 있다. 그런 모습에서 동질감을 느낄수 있었다. 만수의 모습에서 선출을 보고, 선출에게서 만수가 보이게 하면 좋겠다는 감독님 말씀을 많이 듣고 연기했다."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박희순은 "두번째 봤을때는 미리에 감정이입해서 눈물이 났다. 네번째 보니까 시니컬하게 봐지더라. 어쨌든 범죄고 가장 이성적이고 냉정한 미리마저 묵인하고 동조자가 되는거 아닌가 생각되면서 너네 집안은 파탄 날거야. 사람 죽이고 행복하게 살수 있겠어?라는 생각을 했다"며 작품의 엔딩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24일 개봉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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