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장인' 원로배우 윤일봉 별세, 향년 91세

8일 윤혜진 소속사 굿맨스토리에 따르면 부친 윤일봉이 이날 별세했다. 향년 91세.
빈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차려졌으며, 엄태웅 윤혜진 부부가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 윤일봉은 1947년 영화 '철도 이야기'로 데뷔해 영화 '오발탄',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15년에는 대종상영화제에서 한국영화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일봉은 1951년 배우 유동근의 누나이기도 한 고 유은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 딸 하나를 뒀다. 아내 유은이는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났다. 막내딸 윤혜진은 발레무용가로,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30분이며 장지는 시안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