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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도 재패한 식빵언니…'신인감독 김연경', 회차 연장 경사 [ST이슈]](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3/sportstoday/20251023155054178swkx.jpg)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은 '배구 황제' 김연경이 0년 차 신인감독으로 돌아와 '언더독'이던 선수들과 새롭게 도약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연경은 표승주, 문명화 등이 소속된 '필승 원더독스'와 함께 감독으로서의 첫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첫 선을 보인 '신인감독 김연경'은 닐슨코리아 기준 1회 시청률 2.2%로 시작,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3회 4.7%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4회는 화제성 지표로 통하는 2049 시청률에서 일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그간 수많은 스포츠 예능이 나왔지만 배구를 다룬 프로그램은 적었던 만큼, '신인감독 김연경'은 배구 팬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가 됐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김연경의 존재감이었다. 김연경은 첫 감독 도전에도 불구하고 선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점이 이어지자 선수들에게 푸싱 공격을 조언하고, 블로킹 위치를 지정해주는 등 '신들린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늘어지지 않는 깔끔한 편집도 기여했다. 중요한 순간을 세 번, 네 번 반복하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기법은 과감히 버렸다. 대신 선수단과 감독의 호흡, 경기의 흐름에 더욱 포커스를 맞췄다.
완성도에 집중한 제작 방향은 시청자들의 호평으로 이어졌다. "몰입해서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배구가 이렇게 재밌는 줄 처음 알았다" "요즘 보는 프로그램 중 최고" 등 매 방송 직후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화제성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 리포트: K-콘텐츠 경쟁력 분석'에서 '신인감독 김연경'은 10월 3주 TV-OTT 일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 김연경은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마침내 MBC가 성원에 화답하고 나섰다. 이들은 '신인감독 김연경'의 방송 회차를 당초 예정됐던 8회에서 9회로 연장한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연장 방송분에서는 김연경과 '필승 원더독스'의 마지막 경기가 공개되며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와 열정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연경의 기세는 은퇴 후에도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계속되고 있다. 국민들을 웃고 울리던 '배구 황제'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