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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12월 5일 김소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띵구들, 실은 저희 가족에게 또 한 명의 아기가 찾아왔답니다. 조심스러운 마음이 커서, 태어나는 날까지 주변에 알리지 말까도 고민을 했었는데 어느덧 6개월 차가 되었고, 내년 봄이면 수아 동생을 만나게 될 것 같아요”라고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띵구들에게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하다 1년 만에, 띵그리TV 를 재개하며 저희 가족의 소회를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또 건강을 잘 챙기며 지내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소영은 ‘김소영의 띵그리TV’ 채널을 통해서도 미리 찍어둔 영상을 공개했다. ‘8월의 어느 날. 또 한 명의 아기가 찾아왔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시작된 영상에서 김소영은 “제가 둘째가 생겼다. 지금 저는 임신 사실을 말하지 않고 지내는 중이다. 지금 한 15주 정도 된 것 같다. 지난 3~4개월간 (입덧으로 인해)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아기가 굉장히 건강하다는 말을 선생님한테 들으면 12월쯤에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게 저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오상진과 나눈 대화도 공개됐다. 둘째 임신 소감을 묻자 오상진은 “여러 가지가 있었기 때문에. 결국 우리를 또 찾아온 아이를 만나게 되는 그 설렘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좀 부담된다. 기껏 이제 한 사람을 사람으로 만들어서 독립적인 존재로 어느 정도 자기 혼자 뭐 할 수 있는 정도로 키워놨는데 다시 리셋 버튼을 누른다는 게”라며 주양육자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오상진은 “좋은데 걱정이 많이 된다. 기쁜데, 기뻐만 하기에는 책임이 많이 따르니까”라고 말했다. 김소영도 “걱정되는 게 아직도 수아한테 둘째가 생긴 걸 말 못했다. 가끔씩 수아한테 ‘혹시 둘째가 생기면 어떨까?’ 이렇게 질문해서 좀 떠보고 있는데, 의외로 동생이 생기는 건 좋다고 한다. 동생은 좋은데 아빠는 영원히 자기를 안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둘째라 태명도 없다는 김소영은 오상진에게 “둘 키울 자신 있나”라고 물었다. 오상진은 “전 없다. 이 세상 모든 게 다 자신있어 하면 좋겠지만. 당황은 안 할 거다. 어쨌든 첫째 있고 둘째니까 그걸 대비를 해야 한다. 저의 기쁨과 부담이 공존한다”라고 말했다.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였던 오상진, 김소영은 지난 2017년 결혼해 2019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2023년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이후 유산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