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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이지훈, 홍승민, 송지우, 천범석, 이예지, 최은빈이 TOP 6로 확정돼 다음 주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날 세미 파이널답게 어느 것하나 놓치기 아까운 역대급 무대들이 이어졌다. 그 중에서도 송지우, 이예지, 이지훈의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송지우는 반려묘와 찍은 사진을 띄우면서 "8년 전 고양이 카페에서 왕따를 당하는 고양이가 있었다. 그런데 저를 잘 따라서 임시보호를 맡게 됐는데, 정이 너무 들어서 키우게 됐다"고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어 송지우는 반려묘가 자신에게 불러주는 노래라고 생각하면서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선곡해서 노래했다. 송지우의 독보적인 음색이 무대를 꽉 채웠고, '탑백귀' 대표 전원이 버튼을 눌렀다.
정승환은 "몰입도와 설득력까지 갖췄다. 정말 무서운 가수다. 잘하는 줄을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잘 했다고?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고, 정재형은 "판세가 뒤집한 것 같다"면서 극찬했다.
이어 제주소녀 이예지는 자신을 홀로 키우면서 언제나 희생하시는 '딸바로 아빠'를 위해 노래했다.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곡한 이예지는 허스키 보이스로 짙은 감정을 전했다.
정재형은 "1라운드 때 부른 '너를 위해'가 너무 성공하지 않았냐. 1집 성공한 가수들이 2집에서 방향을 못 잡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유니크하고 잘 했다. 칭찬해주고 싶다"면서 만족했다.
차태현은 이예지가 가졌을 부담감에 공감하면서 "내가 술은 끊겠는데, 이예지의 매력은 못 끊겠다. 그 매력에 계속 빠져있다"고 아빠 미소를 지었다.
세미 파이널의 마지막 무대는 이지훈이 장식했다. 이지훈은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이문세의 '그녀의 웃음소리뿐'을 선곡해 노래했다.
18세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감정선은 듣는 이들을 숨 죽이게 했고, 무대 후 정승환은 "'쟤 미쳤나?' 싶을 정도로 경이로웠다"고 감탄했다.
윤상 역시 "그냥 노래만 잘 부르는게 아니다. 단편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았다. 넋을 놓고 봤다. 18살이 어떻게 이런 감성으로 노래를 하는거냐. 정말 천재적인 감성"이라면서 "천재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 것 같다"면서 극찬했다.
이날 치열한 경쟁 끝에 TOP 6에는 이지훈, 홍승민, 송지우, 천범석, 이예지, 최은빈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다음 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파이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