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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윗집 사람들' 팀이 행사에 앞서 고(故) 이순재를 향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본격적인 간담회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은 고인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하정우 감독은 "오늘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며 짧지만 담담한 인사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고 이순재는 이날 새벽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현역 최고령 배우로서 평생 연기에 전념해온 그는 방송·영화·연극을 넘나들며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해왔다.
최근까지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와 KBS2 드라마 '개소리'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던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문화계 안팎에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내달 3일 개봉하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 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 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도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평생 연기에 전념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여오신 이순재 선생님은 연극과 영화, 방송을 넘나들며 웃음과 감동, 위로와 용기를 선사해주셨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다.
이어 "선생님의 연기에 대한 철학과 배우로서의 자세, 진정한 어른으로서의 인품은 수많은 후배에게 귀감이 되었고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며 "남기신 작품과 메시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해질 것"이라고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