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들러리 된 자선행사, 비난 폭주에도 사과NO…악착같이 '눈감귀막'[이슈S]

작성일 2025.10.17 조회수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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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들러리 된 자선행사, 비난 폭주에도 사과NO…악착같이 '눈감귀막'[이슈S]

W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 2025'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 2005년부터 20년 동안 해마다 주최해온 국내 최대 규모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으로,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며 관련 기금을 모아 여성 건강 증진을 기원하는데 목적을 둔다.
좋은 의미를 가진 행사인 만큼 톱스타들도 대거 참석했다. 20주년을 맞아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역대급 셀럽들이 참석해 시상식을 뛰어넘는 라인업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W코리아는 이날 현장을 밀착 촬영해 공식 SNS 계정에 공개하고 각종 챌린지 영상과 축하 무대를 게시했다.
그러나 이는 행사 취지에 어긋나는 분위기라는 지적이 이어지며 논란이 커졌다. 유방암 인식을 상징하는 '핑크 리본' 혹은 핑크 컬러는 보기 어려웠고, 화려하게 차려입은 스타들이 샴페인으로 건배를 하거나 몸매를 강조하는 챌린지에 나서는 모습들이 연이어 게시됐다. 심지어 축하무대로는 박재범이 '몸매'를 불러 가사까지 재조명되며 파문이 커졌다.
이에 실제 유방암 환자들 및 가족들이 나서 "조롱하는 것이냐", "유방암은 이용만 당했다"며 폭발적인 비판 여론이 이어졌고 박재범 역시 "정식 캠페인 끝나고 파티와 공연을 좋은 취지로 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나도 페이도 받지 않고 열심히 했다"며 선의로 참여했음을 해명했다.
이와 함께 20주년을 맞은 이 행사의 후원금이 지금까지 누적 11억원 가량으로 기간과 행사 규모에 비해 턱없이 초라한 수준임이 알려지면서 명품으로 치장된 초호화 행사와 더 씁쓸한 대조를 이루는 상황이다.
논란이 커지자 W코리아 측은 박재범의 '몸매' 무대 영상 등을 삭제했지만, 여전히 SNS 계정에 셀럽들이 술 파티를 즐기는 모습과 챌린지를 하는 모습 등 유방암 인식 개선과는 거리가 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남아있어 비판 여론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W코리아는 논란 이후에도 입장 혹은 사과문을 내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각종 문의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연예인을 방패막이로 숨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좋은 의도라고 생각해 참석 비용도 없이 이번 행사에 모인 셀럽들 모두 이번 이슈에 휘말려 대중에게 비판을 받는 상황. 과연 이번 논란이 주최사의 해명 없이 넘어가게 될지 앞으로의 대응이 주목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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