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보
- 픽인사이드 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유선이 출연했다.
이날 유선은 연극을 준비하고 있단 근황을 전했다. 유선은 "매일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미세스 마캠'이란 영국 공연"이라며 공연 내용을 설명했다.
허영만이 "배우들은 중간에 휴식기가 있을 때 연극을 많이 하더라"라고 묻자 유선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느낄 수 없는 걸 연극에서만 느낄 수 있다. 제일 좋은 건 연습이 백미다"라고 연극의 매력을 밝혔다. 특히 유선은 "연극은 준비 기간 동안 같이 준비하고 호흡하면서 대사 한마디, 움직임 하나하나까지 회의하면서 만들어가기 때문에 공동 작업이란 의미가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선은 연극을 준비하며 생긴 일화에 관해 "저희끼리 하는 가위바위보가 있다. 전체가 모이면 22명인데, 한꺼번에 식당 가서 밥 먹기 힘드니까 배달시켜 먹기도 한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독박으로 치우는 거다"라고 밝히며 불쑥 허영만에게 가위바위보를 제안했다.
유선은 평소 요리를 하냐는 질문에 "그럼요. 제가 안 하면 누가 하겠냐"라며 "장기 요리 하날 얘기해야 할 것 같은데, 전 먹었던 걸 또 먹는 걸 안 좋아한다. 매번 새로운 걸 만드는 걸 좋아한다. 같은 요리를 두 번, 세 번 내기 보다 매번 새롭게 만들어서 한번에 끝내는 걸 좋아한다"라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냈다.
허영만은 "영화, 연극 많은 곳에 출연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고, 유선은 "다양한 장르 안에서 어색하지 않게 어디 가도 잘 어울리고 잘 스며들고 편안한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전 사실 새로움과 낯섦에 꽂힌다. 저 연쇄살인범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유선은 연쇄살인범 연기를 하던 눈빛을 발사하기도.
유선은 연기를 포기하고 싶던 순간도 있었다고. 유선은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지금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일을 너무 사랑하니까 그 사랑이 너무 일방적인 것 같이 느껴질 때 마음에 상처가 될 때가 있다. 좀 지친 순간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유선은 "그때 당시에 남편이 큰 힘이 되어줬다. '좀 더 해보자. 분명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거고, 좋은 배우니까 기회가 올 거야'라고"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선은 "평생 꿈은 선생님처럼 평생을 연기하는 거다. 긴 여정을 내가 지치지 않고 가려면 순간순간 내 마음을 어떻게 잘 관리하면서 갈 수 있을까"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등산, 댄스, 양궁 등을 하는 유선은 평소 건강관리에 관해 "건강을 챙기는 스타일은 아니었다"라며 "중년 여성이 되면 에스트로겐이 줄어들지 않냐. 그래서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찾아서 먹어야 하는데, 두부에 에스트로겐이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다양한 요리로 많이 먹어야겠단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