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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tvN 예능 '무쇠소녀단 2'에서는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 네 사람이 결승전에서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소단 네 사람은 첫 복싱대회 결승전을 치렀다. 경기 순서는 설인아, 박주현, 금새록 순이었다. 경기장에는 유이와 연극을 함께했던 임수향, 박하선 등 배우들과 박주현의 아버지, 설인아의 어머니가 응원을 왔다. 가장 먼저 설인아가 링 위에 올랐다. 설인아는 1라운드에서 상대에 훅에 굴하지 않는 스트레이트를 선보였고, 유효타를 엎치락뒤치락하며 얻는 등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2라운드에서도 제대로 된 라이트 훅을 꽂고, 연이어 유효타를 만들어내며 살벌한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경기 막판 코너에 몰리며 연달아 유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가 종료되자 설인아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지켜보던 무소단과 김동현 단장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메디컬 팀이 투입됐다. 의료진은 설인아의 상태를 확인하며 호흡을 도왔다.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간다"던 그는 이내 몸을 일으켰다. 그러나 대결에 대한 아쉬움을 토해냈고, 이를 보던 금새록은 눈물을 보였다. 경기장 뒤편으로 옮겨진 설인아는 다리 문제로 일어서지 못했다. 이때 설인아의 어머니가 다가와 오열하며 그를 껴안았고, "(네가 노력한 것을) 너무 잘 안다"며 다독였다. 설인아는 "엄마의 한마디가 내 맘을 녹여줬다. 열심히 한 걸 알아준 것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자는 박주현이었다. 1라운드 초반 연달아 유효타를 허용한 그는 다시 정신을 붙잡고 반격하기 시작했다. 2라운드에서는 모든 걸 다 쏟아부으며 상대와 치열한 대결을 펼쳤고, 마지막까지 유효타를 성공시키며 후련한 모습으로 결승전을 마무리 지었다. 심사가 끝나고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승자는 박주현이었다. 그는 무소단 최초로 승리를 거머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뒤이어 부전승으로 올라온 유이가 링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이는 무소단 실력 최강자답게 1라운드에서 상대를 제압, 우위를 선점했다. 2라운드에서 상대는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도 했다. 경기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은 유이는 무사히 대결을 마쳤다. 대결이 종료되고 나서야 표정이 한결 가벼워졌다. 마침내 유이는 승리 판정을 받으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3개월 간의 대장정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마지막 주자는 금새록이었다. 금새록은 1라운드에서 다소 기세가 밀렸으나, 2라운드에서 쇄신을 보여주며 막상막하로 대결을 마무리했다. 아쉽게 패배한 그는 상대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네며 은메달을 얻었다. 한편 설인아는 정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그의 경기 결과는 은메달이었다. 설인아를 제외한 세 사람은 한자리에 모여 대회를 무사히 마친 기쁨을 나눴다. 대회 후에도 복싱을 향한 무소단의 열정은 계속됐다. 금새록은 독한 몸살에 드라마 스케줄이 겹치며 일주일간 훈련을 하지 못했으나, 회복 후 다시 훈련에 집중했다. 유이와 박주현 또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하며 계속해서 몸을 만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