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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개그계 '똥군기'를 상징하는 집합 문화를 장난스럽게 부활시켰다.
12월 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 780회에서는 통영의 아들 허경환과 함께하는 통영 낭만 투어 '낭만 이 맛 아닙니까' 레이스가 이어졌다.
이날 다 함께 만든 요리로 저녁 식사를 하는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어떤 게 제일 맛이 있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생참치 1등, 김치찌개 2등, 나머지는 다…"라고 답했다. 정성을 들인 요리가 사실상 맛이 없다는 평가에 양세찬은 "요리는 요란하게 했는데"라며 민망해했다.
유재석은 참치 무 조림을 만든 허경환에게 "왜 본인이 한 거 잘 안 먹냐"고 물었다. 허경환 표 참치 무 조림은 멤버들에게 간이 굉장히 싱겁다는 평을 들은 바, 허경환은 "너무 나한테 실망했다"라면서 "조금만 시간 더 줬음 좋겠는데"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지석진은 "시간을 2시간 반인가 했는데"라고 일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침을 날린 지석진도 밥을 망친 건 마찬가지였다. 밥이 생쌀이라고 지적하며 "배가 아플 것 같다"고 말한 유재석은 지석진이 "생쌀 때문에 배탈이 나지 않는다. 왜 그렇게 태어났냐"고 뻔뻔하게 응수하자 황당해했다.
이어 하하가 KBS 출신들은 취침 전에 잠시 모이라고 장난스레 공지하자 "장소는 추후 제가 공지하겠다. 밥하고 조림 나오라. 진짜 KBS 나 오늘"이라고 맞장구치며 KBS 두 후배 지석진, 허경환 군기를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