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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윤현민은 결혼을 앞둔 이복동생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특히 그는 동생에게 축가를 부탁받고 '살아있는 전설' 신승훈에게 노래를 배우는 등 공을 들였다.
결혼식 당일, 윤현민은 남들보다 일찍 식장을 찾았다. 하얀 국화꽃 한 송이를 손에 든 그는 혼주석에 이 꽃을 놓으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이어 '유승호 닮은꼴'인 윤현민의 동생이 공개됐다. 윤현민의 동생은 행복한 예비 신랑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현민은 이런 동생의 모습을 애틋하게 지켜봤다.
이후 축가 순서가 되자 윤현민이 단상에 올랐다. 윤현민은 "이놈이 저한테 축가를 부탁했다, 어떤 의미 있는 노래를 할까 하다가 우리 가족, 형제에게 뜻깊은 음악이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18번이자 애창곡을 준비했다"라며 "아버지께서 살아계셨으면 이 자리에서 동생 부부에게 불러주시지 않았을까 한다, 아버지의 목소리라 생각하고 진심으로 노래하겠다"라고 말했다.
그 후 윤현민은 안치환의 '내가 만일'을 불렀다. 그는 목이 쉰 와중에도 노래를 열창했고, 그 모습을 본 동생은 눈물을 글썽였다. 윤현민 역시 노래를 부르다 목이 메는 듯 울컥하고, 눈물을 보여 형제간의 애틋함을 느끼게 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