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재혼 후 불거진 '정관수술설'에 불쾌…"나 안 묶었어" 방송서 직접 해명

12월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건강이 악화된 아버지를 위해 산양삼을 캐러 나선 박서진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뜻밖의 '정관수술 토크'가 불거지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날 박서진 남매를 돕기 위해 가수 신승태가 함께 산에 올랐다. 박서진은 솔로로 지내고 있는 신승태를 향해 "나이가 몇 갠데, 갔다 와도 몇 번은 갔다 왔을 나이다. 애가 있어도 둘, 셋은 있을 거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서진은 "형도 혹시 묶었어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이 말에 스튜디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은지원에게 쏠렸다.
은지원은 앞서 이요원이 "빨리 아이를 가져라"고 말하자 "저는 끝났어요. 묶었어요"라고 답해 정관수술설의 당사자가 된 바 있다.
결국 은지원은 방송에서 "나 안 묶었어, 인마"라며 강하게 부인했고, 화면에는 '보도 정정 요청'이라는 자막까지 등장해 웃음을 더했다. 은지원은 당시 발언에 대해 "그냥 농담으로 한 말이었다"며 직접 해명했다.
한편 은지원은 최근 이혼 13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10월, 가까운 친지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재혼 상대는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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