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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조진웅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조진웅이 고등학교 2학년 당시 또래 무리와 어울려 차량 절도, 성폭행 사건에 연루되는 등 특가법상 강도 및 강간 혐의로 기소돼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즉각 논란이 불거졌고, 소속사 측은 "본인 확인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된 행동이 있었음을 인정한다. 다만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조진웅이 직접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에 직면한 것은 내년 6월 방영 예정이던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이다. tvN은 "내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사실상 정상 편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두 번째 시그널'은 2016년 방영한 tvN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김은희 작가와 배우 김혜수 이제훈 등이 모두 9년 만에 다시 뭉친 화제작이었다. 이미 촬영을 모두 마치고 후반 작업 중에 있다.
조진웅이 맡은 이재한 캐릭터는 정의로운 형사라는 설정으로, 최근 불거진 조진웅을 둘러싼 논란과 대척점에 서있는 인물이기에 시청자들의 거부감이 더욱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도 비중이 많은 주연 역할이기에 편집을 할 수도, 새로운 배우를 찾아 수많은 예산을 들여 재촬영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tvN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돼있다.
조진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