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으로 감옥 나올까? 협박 피해 속 특사 심사[이슈와치]

작성일 2025.12.06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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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으로 감옥 나올까? 협박 피해 속 특사 심사[이슈와치]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 근황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소망교도소 직원으로부터 수천만원대 뇌물을 요구받았다는 의혹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교도소 밖으로 나올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 김호중은 성탄절 특사 가석방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법조계 및 연예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법무부 산하 가석방심사위원회의 성탄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 이름이 올랐다. 통상 수형자가 선고받은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넘기고, 행실이 양호하며, 재범 우려가 없다고 인정될 때 자동으로 가석방 신청 자격 조건을 얻을 수 있기 때문. 다만 수형자 별로 기준은 죄질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법무부는 3·1절, 부처님 오신 날, 광복절, 교정의 날, 성탄절을 앞두고 가석방 심사를 실시해왔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수형자에 대한 가석방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성탄절 특사를 앞두고 개최될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단을 받는 수형자는 오는 24일 석방될 예정이다. 다만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와 국민의 법 감정 등을 고려하면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의견도 전해지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9월 소망교도소로부터 소속 직원 A씨가 김호중에게 4,000만원의 금전을 요구한 정황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 서울지방교정청(광역특별사법경찰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이에 서울지방교정청은 즉시 진상조사에 착수해 A씨가 김호중에게 금전 차용을 요구한 사실 및 그 과정에서 협박행위도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법무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소망교도소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직원들에 대한 청렴교육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소망교도소는 기독교 재단이 설립·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민영 교도소다. 입소 기준 또한 엄격해 징역 7년 이하·남은 형기 1년 이상인 남성 수형자 중 전과 2범 이하만 허용된다. 마약·공안·조폭 사범 등은 제외된다.
그런가 하면 김호중의 팬들은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사랑의 열매(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회원들은 연말을 맞아 사랑의 열매 측에 5억 324만 6,739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호중 팬카페 회원들은 보호 종료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자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닷새간 계좌 이체 방식으로 모금을 진행했다.
트바로티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수재민을 위해 3억 5000만 원을 비롯해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1억 7500만원, 어린이재단에 쌀 10톤을 기부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내밀고 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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