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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이경실과 아나운서 출신 이금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금희는 이경실의 화법에 대해 "항상 직선적으로 하니까 보는 내가 시원하다"며 대리만족을 드러냈고, 주우재는 이를 두고 "총이다"라며 비유했다.
이에 김숙이 "선배님한테 총이라니"라고 장난스레 타박하자, 주우재는 "직선으로 한다는 거다. 오늘 유독 쫀다"고 답하며 선배 게스트들의 등장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경실은 "우재 캐릭터 보면 하고 싶은 말 다 하던데 왜 쫄아?"라고 물었고, 주우재는 "내 직선 토크의 길에 꼭대기에 계신 분"이라며 귀까지 붉히며 이경실의 포스에 눌린 기색을 드러냈다.
앞서 이경실은 2013년 1월 MBC '세바퀴'에서 하차한 바 있다.
그는 당시 토크 스타일에 대해 "세게 하는 게 받아들여졌다. 내가 '세바퀴' 같은 거 할 때 박미선 씨는 친정 엄마 스타일이고, 나는 시어머니 같은 스타일이었다. 예능도 그런 캐릭터가 있어야 된다고 해서 했는데 그러다보니까 어느 순간 내가 아주 못된 애가 됐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점점 (캐릭터) 순화를 했더니 한번은 '세바퀴'의 제작진이 7~8년 만에 바뀌었다. 새로운 제작진들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날 다시 악녀로 만들더라. 그래서 '여기서 더 이상은 못하겠습니다' 해서 그때 세바퀴를 그만뒀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보다 내가 일찍 더 '세바퀴'를 그만둔 것"이라고 '센 언니' 캐릭터를 지속할 수 없어 프로그램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