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세바퀴' 하차 이유 폭로… "제작진이 나를 악녀로 만들어" ('옥문아들')

작성일 2025.12.12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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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세바퀴' 하차 이유 폭로… "제작진이 나를 악녀로 만들어" ('옥문아들')

11일 저녁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10년째 우정을 쌓고 있는 동갑내기 방송인 이경실, 이금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오프닝에서 주우재는 이경실을 보며 "이상하게 오늘따라 졸게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경실이 "우재 캐릭터 보면 시원하게 하고 싶은 말 다 하던데"라며 의아해하자, 주우재는 "내 길의 상위에 있는 분이라 그렇다. 직선적인 토크의 꼭대기에 있다"고 이경실의 방송 스타일을 언급했다.
그러자 이경실은 '세바퀴'에서 조기 하차한 이유를 털어놨다. 세바퀴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MBC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경실 등 여성 예능인들의 매운맛 멘트로 인기를 끌었다. 이경실은 프로그램 전성기였던 2013년 돌연 하차를 선언해 배경에 관심이 쏠렸었다.
이경실은 "옛날에는 직선적인 토크가 재밌었다. 토크를 좀 세게 하는 게 받아들여졌다"며 "그걸 시청자가 재밌어하기도 했다. 예능도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박미선은 친정엄마 같은 스타일, 나는 시어머니 같은 스타일로 했다"며 "예능도 그런 (센) 캐릭터가 있어야 해서 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아주 못된 애가 됐더라"고 덧붙였다.
이경실은 "한 번은 '세바퀴' 제작진이 싹 바뀌었다. 새 제작진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나를 더 악녀로 만들었다"며 "그래서 세바퀴를 그만뒀다.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일찍 그만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을 향한 결혼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김종국이 결혼 생활에 대해 "너무 좋다"며 미소를 짓자, 김숙은 곧바로 "결혼하니까 좋아?"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지켜보던 홍진경은 "너무 좋다는 소리가 그냥 나오네"라고 놀렸고, 주우재는 "재채기처럼 하네 행복하다는 얘기를"이라며 절묘한 비유로 김종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종국은 멤버들의 연이은 놀림에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폭소했다.
'옥문아들'은 감성 터지는 옥탑방에서 지지고 볶는 문제아들의 찐케미에 방문하는 게스트들의 인생이 어우러져 세상에 대한 진정한 지혜를 얻어가는 지식 토크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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