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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13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신화 이민우의 둘째 딸 양양이 탄생했다. 13년 전부터 알고 지냈으나 작년에 급격히 연인 관계로 발전한 이아미와 이민우는 여러 가지 환경의 어려움을 뛰어넘으면서 함께하게 됐다. 재일교포이자 이혼 후 홀로 딸을 기르던 이아미는 이민우에게 작년 크리스마스와 올해 신년에 고백을 받으며 진지하게 관계를 이어왔고, 올해 4월 임신하게 됐다.
이후 이민우는 임신 사실을 알리며 예비 신부 이아미와 그의 딸 미짱을 한국으로 데려왔다. 결혼 상대의 자녀는 친양자입양을 해야 했기에 이민우는 6살 난 미짱을 자신의 호적에 올리면서 법적으로 첫째 딸이 생겼다. 이후 이민우는 학부모로서의 이민우가 되어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아미는 둘째로 딸을 가졌다. 이민우는 신생아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태어날 딸을 기다렸다. 이들 부부는 내년 3~4월에 결혼할 예정이며, 결혼식에는 신화 멤버들이 참여해 축하할 것이라고 '라디오스타'에서 밝힌 바 있다.
이아미의 출산 예정일은 12월 4일이었다. 그러나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위해 이민우는 함께 운동을 나서주었고, 이아미 또한 집에서 열심히 스트레칭을 하며 아이를 기다렸다.
마침내 12월 7일 새벽 1시, 이아미의 진통이 시작되었다. 이민우는 아내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아침 나절이 되도록 아이는 출산하지 못했다. 아이가 뱃속에서 다 내려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촉진제까지 맞았지만, 이아미는 진통으로 끙끙 앓을 뿐 무엇도 할 수 없었다.
이민우는 “피곤하지? 산모들 진짜 대단하다”라며 이아미의 다리며 허리를 주물러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이아미가 몹시 아파하자 이민우는 안경을 벗으며 붉어진 눈시울을 비비는 등 눈물을 감추고자 했다.
딸 미짱은 “엄마, 양양이 태어나면 내가 양양이 많이 예뻐하고 엄마 많이 도와줄게. 엄마 사랑해”라며 엄마를 위한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것은 부부에게 눈물 버튼이 되었다. 이요원은 “제가 둘째를 낳고 첫째에게 미안했다. 제가 너무 어린 엄마여서 울컥하고 미안했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33시간의 진통 끝에 딸을 낳은 이아미. 의로진은 “진통을 겪으면서 3일을 넘기면 제왕절개를 해야 할 수 있다”라고 말했지만 이아미가 원하는 대로 자연분만으로 딸을 낳게 되었다. 이요원은 “저도 자연분만을 생각했는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내 잘못 같았다. 그때는 그런 마음이 들었다”라며 이아미의 마음을 한껏 응원했다.
이민우는 저와 닮은 갓 태어난 딸을 자랑했다. 이요원은 “결혼부터 출산에 친양자입양까지 모두 올해 안에 이뤄진 거 아니냐. 앞으로가 궁금하다”라며 이들 가족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