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美 뉴포트비치영화제 ‘Artist of Distinction’ 수상

배우 이병헌이 제26회 뉴포트비치영화제(Newport Beach Film Festival)에서 ‘Artist of Distinction’ 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뉴포트비치영화제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미국 내 대표적인 영화제다. 아름다운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을 배경으로 전 세계에서 엄선된 영화와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이병헌에게 수여된 ‘Artist of Distinction’ 상은 영화 예술의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소속사 측은 “그가 세계 무대에서 쌓아온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탁월한 연기 인생에 대한 깊은 존경을 담고 있는 상”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며 북미 시상 시즌의 포문을 연 이병헌은, 이번 뉴포트비치영화제 수상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한편, 이병헌은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 갑작스러운 실직 후 생계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 ‘만수’ 역을 섬세하게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