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골든글로브 놓고 디카프리오·티모시 샬라메와 경쟁‥‘어쩔수가없다’ 3개 부문 후보

박찬욱 감독 작품 '어쩔수가없다'가 제83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병헌은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12월 8일(현지시간) 미국 시상식 골든글로브 측이 발표한 후보자(작) 리스트에 따르면,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가 뮤지컬 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병헌은 같은 부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또한, '어쩔수가없다'는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도 오르면서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어쩔수가없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감독 폴 토머스 앤더슨), 장준환 감독 작품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 한 '부고니아'(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와 경쟁하게 됐다.
또한, 이병헌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비롯해 에단 호크, 조지 클루니, 티모시 샬라메 등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외국어영화상 부문에서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 작품 '그저 사고였을 뿐'과 경합한다.
한편,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미국 LA에서 열린다.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