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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알토란’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일로 상심하셨을 정위스님과 시청자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좀 더 면밀히 자료를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라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정위스님 측이 주장한 ‘묵묵부답’ 논란에 대해서는 “고의로 대응을 지연한 것은 아니며 게시판을 미처 확인하지 못해 빠른 답변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사과드린다”며 “내용증명이나 연락을 받은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결국 제작진이 출처 확인을 놓친 문제인데 출연자인 이상민까지 비난받는 건 과하다”는 반응도 함께 확산되고 있다. 제작진 설명대로라면 해당 레시피는 제작 과정에서 검토·테스트된 자료를 기반으로 방송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고, 출연자는 제작진이 준비한 콘셉트와 구성에 따라 요리를 진행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자가 모든 레시피의 출처를 직접 검증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이상민이 마치 개인적으로 표절을 주도한 것처럼 몰아가는 건 무리”, “책임을 따질 건 따지되, 섣부른 단정과 머리채 잡기는 자제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결국 이번 사안은 제작진의 말처럼 출처 표기와 검증 시스템의 "불찰"로 불거진 것으로, 제작진이 인정하고 사과한 만큼 재발 방지 대책이 실효성 있게 마련될지가 관건이다. 동시에 사실관계가 정리된 이후에는 불필요한 추측으로 논란 확대는 자제해야하는 반응이다.
/ssu08185@osen.co.kr
[사진]'OSEN DB,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