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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김종민이 아내에게 하고 싶은 말로 김승수에게 행복한 신혼이 맞는지 의심을 받았다.
12월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김종민, 김승수가 엘로디, 마포 로르를 만났다.
엘로디는 마포 로르를 만나기 위해 이상민, 김종민, 김승수를 산으로 이끌었고 “이맘쯤이면 산에 산다. 1년에 몇 번 산에 와서 거의 한두 달 산다. 어떻게 보면 야생인 같다”고 말했다.
마포 로르는 판소리하는 외국인으로 대기업 두 군데를 포기하고 한예종을 졸업한 소리꾼. 2018년에는 마크롱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판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상민이 “두 정상 앞에서 판소리를 한 거냐”며 마포 로르의 소리에 거듭 감탄했다.
김승수는 “나이도 먹고 따돌림도 당하고. 화가 나도 못 내는 게 쌓이면서 목소리를 크게 내는 걸 잊어버리는 것 같다”며 판소리를 배우기를 희망했고, 이상민은 “하도 혼자 살다보니까. 집에 혼자 있으면 소리 낼 일이 없다. 그 정도로 목이 잠긴다”며 김승수의 고충을 이해했다.
마포 로르는 “아이고 좋아 죽겄다”라는 소리를 가르쳤고, 이상민이 “종민아, 와이프가 하루 골프치고 오래”라고 말하자 김종민이 바로 “아이고 좋아 죽겄다”라며 우렁찬 소리를 했다. 김승수는 이상민에게 “제수씨가 하루 위스키 마음대로 먹으래”라고 말했고, 이상민도 “아이고 좋아 죽겄다”며 진심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옛날 기준으로 치면 이상민이 가장 짠하고 안 돼보였는데 불과 몇 달 만에 하나도 짠해 보이지 않는다. 안 돼 보이지 않는다. 부자같이 보인다. 김승수 형이 갑자기 제일 짠해 보인다”고 반응했다. 신동엽은 “많은 사람들이 장훈이 너를 볼 때 어떤 마음이겠냐”고 꼬집었고, 서장훈은 “맞습니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이들은 하고 싶은 말을 소리로 승화하는 시간을 가졌고 사장님인 김승수는 직원들에게 “회식 끝나면 1차에서 내가 알아서 갈게. 눈치 주지 마”라고 소리를 했다. 이상민은 “말조심하게 되네. 뭐가 많은데. 함부로 못 뱉게 되네”라며 망설였고, 김종민이 “와이프가 보면 ‘왜 그런 말 했어’ 나온다”고 이상민의 속내를 헤아렸다.
이상민은 “여보 나 운전 잘하는 사람이야. 뭐라고 좀 하지마”라고 소리쳐 운전 중 아내의 잔소리를 암시했고, 김종민이 “형도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더했다. 이상민은 “너도? 안전 운전하는데 왜 급하게 출발하고 급하게 서냐고 한다”고 아내의 잔소리를 전했다.
김종민은 “나는 밖에 나가야 하는데 사람들 만나러 갈 때 눈치를 많이 보게 된다. 놀러갈 때. 여보, 나도 좀 놀자. 눈치 안 보고 좀 놀자. 하지만 여보가 맞아”라며 급히 수습했다. 김승수가 “둘 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됐는데 행복하긴 하냐”고 묻자 이상민은 “행복하다”고 말했고, 김종민도 “너무 행복한데 이거 하나 있다는 거”라고 둘러댔다.
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