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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고(故) 이외수씨의 부인 전영자씨가 세상을 떠났다.
8일 유족에 따르면 전영자씨가 지난 7일 오전 10시께 강원도 춘천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2세.
미스 강원 출신인 전영자씨는 강원 춘천의 한 다방에서 DJ로 생계를 이어오던 이외수와 만나 1976년 11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전영자씨는 생전 어려웠던 결혼 생활을 토로한 바 있다. 2006년 EBS TV '다큐 여자'에 출연해 남편이 책상 앞에서 사투를 벌이는 동안 쌀을 빌리러 다녀야 했고 현실과 동떨어진 남편으로 인해 몇 차례 짐을 쌌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 고인은 "글을 쓰며 평생 살아야 하는 것이 남편의 천직이라면 작가 이외수의 아내로 살아가야 하는 것 역시 나의 천직이었는지도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전영자씨는 이 작가와 졸혼을 선언했다. 그러나 2020년 3월 이 작가가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졸혼을 종료하고 남편의 곁을 지키며 병간호를 이어왔다. 전영자씨는 2022년 이 작가가 사망한 이후 춘천에서 혼자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빈소는 춘천 호반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엄수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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