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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이 최근 퍼졌던 '사생활 루머'와 관련해 "(용의자를) 꼭 잡는다"고 엄포를 놨다. 이이경에 이어 개그맨 조세호까지 최근 '조폭 연루설'에 휩싸이며 연예계가 미확인 루머로 몸살 앓고 있다.
이이경이 이 발언을 한 건 지난 6일 열린 '2025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시상식에서다. 그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10월 19일 불거진 '사생활 루머' 논란 뒤 처음이다. 이 시상식에서 이이경은 'AAA 베스트 초이스 상'을 받았다.
이날 화제가 된 건 그가 수상했다는 사실보다 그가 수상 소감으로 말한 내용이었다. 마이크 앞에 선 그는 "이런 말이 어울릴지 모르겠지만"이라고 입 뗐다. 이어 "용의자가 사죄와 선처의 메일을 보내고 있다"며 "꼭 잡는다"고 경고했다.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는 지난 10월 중순께 불거졌다. 한 여성 누리꾼이 "이이경과 부적절한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며 인터넷에 폭로성 글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단순한 장난으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큰 관심을 받게 됐다"고 사과했고, 이이경 측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다만 그가 최근 "내 첫 주장은 사실"이라고 말을 바꿔 문제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태다. 이 영향으로 이이경은 출연 중인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조세호는 난데없는 조폭 연루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 네티즌이 조세호와 거구의 남성이 함께 찍은 사진을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게 시작이었다. 이 글을 올린 사람은 거구의 남성이 각종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 폭력배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조세호가 이 남성 소유의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 네티즌의 SNS에는 "검사임용 축하해요"라는 글이 쓰인 케이크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 네티즌이 자기 자신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이름도 '표검사'다. 하지만 이 네티즌이 실제 검사일 가능성은 낮다는 게 이 사건을 지켜 본 사람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그가 "검찰과 경찰이 내 신상을 털고 있다"고 주장한 것도 신빙성이 낮기는 마찬가지다. 한 전문가는 "각종 정황을 보면 조세호에 대한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조세호와 최씨(사진 속 거구의 남성)는 지인 사이일 뿐"이라며 "'최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이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에 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