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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은 25일 오후 자신의 SNS에 고 이순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사진 속 이재용과 이순재는 얼굴을 나란히 하고 활짝 웃고 있다.
그러면서 이재용은 “예순을 넘긴 후배가 포옹을 부탁드리자 당신께선 한치 망설임없이 저를 품어주셨습니다. 같은 기억이 두 번쯤 되나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전에 러시아의 압살로프 교수께서 배우라는 직업은 천형과도 같다고 하셨는데 당신께선 그 천형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누구보다 모범적으로 보여주셨고, 당신의 그 자세를 저는 은영중에 닮고 싶었나 봅니다”라고 적으며 고 이순재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또 이재용은 “20여년 전, 얄궃게도 저는 당신을 고문하고 죽음으로 내모는 배역으로 처음 뵈었습니다. 그 후로도 당신을 뵐 때마다 ‘배우의 길’과 ‘사람의 길’이 다르지 않음을 항상 일깨워주셨지요”라고 말했다.
이재용은 “모든 기억이 사진 한 장으로 남았습니다. 존경과 사랑으로 당신을 보내드립니다. 기쁨과 평안의 세상에서 머무시길 기도드립니다. 고 배우 이순재 선생님을 추모하며”라고 덧붙였다.
고 이순재는 이날 새벽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 장지는 이천 에덱낙원이다. /seon@osen.co.kr
[사진]이재용 SNS.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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