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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10회에서 임현준(이정재 분)은 ‘멜로장인’ 계정을 탈퇴하며 ‘영혼있음’과 비밀 친구로서의 인연을 매듭지었다. 현실의 위정신(임지연)을 더욱 신경 쓰기 시작한 임현준은 윤화영(서지혜)과 합심해 위정신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재형(김지훈)과 윤화영 사이에도 작은 변화의 가능성이 비친 가운데, 임현준과 위정신, 이재형과 윤화영의 사자대면을 예고하는 엔딩은 복잡하게 꼬인 네 사람의 관계 향방을 궁금케 했다. ‘얄미운 사랑’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5.8%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임현준과 위정신, 이재형의 삼자대면은 다행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재형과 함께 있는 위정신을 보고 괜히 울분이 터진 임현준의 마음은 ‘영혼있음’과의 지난 채팅을 올려보며 더욱 복잡해졌다. 위정신은 답장 없는 ‘멜로장인’에 속이 타는 중이었다. 언제든 마음이 가벼워지면 연락하라며 한발 물러선 위정신의 답장은 임현준을 더욱 고민스럽게 했다. 이렇게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는 판단이 선 임현준은 결국 ‘영혼있음’과의 추억이 담긴 계정을 탈퇴했다.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 촬영 현장에선 스포츠은성 연예부의 취재가 예정되어 있었다. 위정신이 도착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임현준 앞에 뜻밖의 윤화영이 등장했다. 위정신이 강필구 팬인 자신이 사적인 감정으로 취재할 순 없다며 기피신청을 했기 때문이었다. 윤화영은 실망이 커 보이는 임현준의 모습에 위정신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임현준은 절대 아니라며 손을 내저었지만 윤화영의 촉을 벗어날 수는 없었다. “나 이재형 사장 좋아해요”라며 솔직 고백을 한 윤화영은 임현준에게 손을 내밀었고, 두 사람의 연합이 성사됐다. 그렇게 위정신이 촬영장에 오기로 한 날이 밝았다. 박병기(전성우)가 가짜 ‘멜로장인’ 신분을 들키지 않기 위해 노인 분장까지 불사하는 해프닝 속에 위정신의 취재가 시작됐다. 위정신은 촬영장에 오니 임현준의 팬이라던 ‘멜로장인’이 떠올랐다. 중고 거래 앱에 접속해 봤지만 위정신을 기다리는 건 탈퇴한 회원이라는 안내 문구뿐이었다. 충격도 잠시 ‘착한형사 강필구’의 촬영이 시작됐다. 위정신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강필구의 화려하고 강렬한 액션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때 고난도 액션을 소화하던 임현준이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위정신은 병원으로 향하면서도 자신의 단독 기사를 챙겨주는 임현준의 행동이 이상하고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밤새 ‘멜로장인’이 사라진 채팅방을 바라보며 엉엉 울어도 보고 술주정도 부려봤지만 ‘멜로장인’은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였다. 진척이 없는 임현준과의 연합 작전에 답답함을 느낀 윤화영은 직접 행동에 나섰다. 위정신을 임현준이 있을 시사회에 보내며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판을 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