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홍콩 화재 참사 애도…엔하이픈·라이즈 수상 [2025 마마]

28일 오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챕터 1이 열렸다. 챕터 1에서는 배우 박보검이 호스트로 출격했다.
배우 이준영이 첫 번째 시상자로 포문을 연 가운데, 이준영은 앞서 홍콩 화재 참사에 애도를 전했다. 이준영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슬픔에 빠져있을 홍콩 시민분들께 위로를 전합니다"라고 운을 떼며 "부디 오늘의 아픔을 빠른 시일 내로 회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팬스 초이스의 주인공은 그룹 엔하이픈. 엔하이픈의 정원은 "얼마 전 있었던 화재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저희의 위치에서 멋있는 무대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 팬스 초이스의 영광은 그룹 라이즈에게 돌아갔다. 라이즈의 원빈은 수상 소감에 이어 "끝으로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많은 힘듦을 겪고 계신 분들께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이 상황이 호전되기를 바라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홍콩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의 덩빙창 보안국장은 사망자가 128명이며, 이 중 39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89구의 시신은 정확한 신원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이날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는 '마마 어워즈' 측은 거액 기부를 결정했다. 이외에도 K팝 스타들과 소속사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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