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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가 공개와 함께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넷플릭스 투둠(Tudum)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다 이루어질지니'는 공개 단 3일 만에 4,000,000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에 올랐다. 여기에 공개 직후부터 오늘까지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체코, 싱가포르, 인도, 홍콩, 태국, 이집트, 모로코 등 전 세계 46개국 TOP 1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핫'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다 이루어질지니' 김은숙 작가는 "가영은 자신의 본성이 악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할머니와 온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으로 키워낸 걸 학습으로 알고 있기에, 본성을 억누르고 평생 '좋은 선택'을 하며 살려고 노력한다. 그렇다면 가영은 착한 사람일까, 나쁜 사람일까? 이 질문을 통해 인간은 어떻게 태어나는지보다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인간성'의 본질이라는 것, 그렇게 끝내 좋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선한 본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 선택을 좀 더 옳은 방향으로 이끄는 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김은숙 작가의 일문일답 전문. - 김은숙 작가의 작품에서 '명대사'를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작품의 '킥'이 될 대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이걸 저보고 뽑으라고요? 진짜 사탄이시네요(웃음). 명대사와 킥이 될 대사는 다르다고 생각해, 명대사는 시청자분들이 뽑아 주실 거라 믿고 저는 킥이 될 대사 몇 가지를 뽑아보았습니다. "무슨 의미여 이거! 뭐에 반한겨! 내 어디가 맘에 든겨!" "하빕티(내 사랑)." "이 연쇄 키스마야!" "넌 여전히 정말 끔찍하고 깜찍하다." "다음 생이 있다면 꼭 다시 만나기를" "누굴 대신해 죽여줄 순 있어. 이건 안 쳐줘? 사랑으로?" "너 따위가 감히! 진흙으로 빚은 인간 따위가 감히!"
-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을 뽑는다면
▶아름다운 상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대사를 이야기하며 가영(수지)이 지니(김우빈)에게 왈츠를 학습시키는 '오아시스 신'과 사탄 지니가 외려 인간에게 소원을 비는, 사탄조차 피눈물 흘리게 하는 '황금비가 내리는 광장 신', 어린 가영을 함께 키우는 '마을 사람들 장면'과 가영에게 감정을 학습시키는 '판금의 공부 신', 사이코패스가 처음 흘리는 눈물을 수지 씨가 완벽한 표정과 연기로 완성한 '치사하네'하는 신을 좋아합니다. 그중 저에게 압도적 1등은 8부 엔딩의 '야 이 사이코패스야!' 신입니다. - 김우빈과 수지 외에 안은진, 노상현 배우와의 만남은 어땠는지
▶수현은 천사 중에서도 죽음의 천사입니다. 인간 따위는 지긋지긋해하고, 신의 명으로 지니의 목을 칠 날만 호시탐탐 노립니다. 그래서 수현을 표현하는 한 줄은 '거만하고 거룩하게'였는데, 노상현 씨를 봤을 때 딱 그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