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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섬총각 영웅' 최종회에서는 소모도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임영웅, 궤도, 임태훈(철가방 요리사),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태훈은 소모도 어르신들이 중국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완도에서 배달을 시켜야하고, 배달에는 무려 1시간이나 걸린다는 얘기에 마지막 날 중국 음식을 대접하기로 했다.
약 20인분의 음식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궤도는 20인분의 식재료를 게임을 통해 한 명의 개인 카드로 모두 결제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깜짝 손님으로 뒤늦게 합류한 허경환은 "저는 여기 와서 강아지 밖에 못 봤는데..."라고 당황했다.
하지만 게임은 시작됐고, 허경환의 걱정대로 허경환이 경기에서 져 20인분 식재료를 결제해야하는 위기에 놓였다. 이에 허경환은 "임태훈에게 진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했고, 임태훈은 허경환과의 1대1 게임을 제안했다.
게임을 못 하는 두 사람의 대결에 궤도는 "경기 수준이 너무 낮다. 근데 도파민이 터진다"면서 흥미로워했고, 그 결과는 또 허경환의 패배였고, 20인분의 색재료를 결제하게 됐다.
다음날 아침, 궤도와 임태훈은 허경환의 카드를 들고 장을 보러 완도로 향했고, 허경환은 얼마를 결제할 지 몰라 불안해했다. 참지 못한 허경환은 임태훈에데 전화를 걸어 "결제 알림이 안 오는 카드를 줘서 불안하네요. 카드 정지 시킬거니까 이상한거 사지말고 적당히 하세요"라고 경고(?)해 웃음을 주기도.
이후 네 사람은 짜장면, 유린기, 마파두부 요리에 들어갔고, 임태훈의 지휘아래 모두가 최선을 다해 맛있는 요리가 완성됐다. 그리고 소모도 어르신들이 잔치를 즐기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식사를 마친 후 임영웅은 어르신들을 위한 콘서트를 열었다. 어르신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때로는 눈물도 훔치면서 임영웅의 노래를 제대로 즐겼다. 임영웅 역시 "소모도에 와서 좋은 추억 만들어간다. 오는 첫날부터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임영웅은 며칠간 섬생활을 함께 한 절친 궤도와 임태훈에 대해 "궤도 형은 항상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형이고, 태훈이 형은 나를 평범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둘 다 좋은 친구다. 그래서 오래 보는 것 같다. 좋은 친구가 옆에 있는게 가장 힐링"이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