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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는 백설희/정루시아(장신영 분), 문태경(서하준)이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경채(윤아정)는 장연숙(이칸희)과의 통화에서 김선재(오창석)가 더 이상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민경채는 "결혼까지 갈 건 아니지?"란 질문에 "사냥철이 지났으니 사냥개는 필요 없다"라고 밝혔다. 장연숙은 일부러 이를 김선재가 직접 듣게 했고, 꽃다발까지 준비했던 김선재는 충격을 받았다. 분노에 휩싸인 김선재는 "네가 날 이용해?"라며 이혼 서류를 들고 회사를 떠났다.
모태주(최민수)는 김선재가 가만히 안 있을 거라고 걱정했지만, 장연숙은 "변호사니까 더 법대로 못 한다. 상대 치부를 까발리면 더 큰 게 터질 건데"라며 "한번에 루시아, 김선재를 다 정리하게 됐네?"라며 비열하게 웃었다.
김선재는 민두식을 찾아가 이혼 서류를 보여주며 "저도 이제 제 식대로 하려고 한다. 사냥개가 아니라 주인을 물어뜯는 미친개"라며 이혼 서류를 갈기갈기 찢었다. 이후 사라진 김선재. 민경채는 장연숙에게 김선재가 연락되지 않는다고 불안해했지만, 모든 걸 알고 있는 장연숙은 "내가 도움이 될만한 변호사 붙여줄게"라며 민경채를 쥐고 흔들었다.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어준 백설희는 민두식의 지장이 강제였단 걸 밝혀서 이혼을 무효로 만들어야 했다. 그러려면 민두식이 어디 있는지 알아내야 했다. 문태경은 모태주를 만나 부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가운데 민지섭(강석정)은 민수정(안이서)에게 "경채가 너 쫓아내고, 그 자리 나 준다고 한다"라고 알리며 자신의 지분을 민경채에게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경채가 최대 주주가 된단 말에 민수정은 극도로 불안해졌다. 민수정은 민경채에게 쫓아가 "내 지분 안 넘길 테니까 전무직 유지하게 해줘"라고 했지만, 민경채는 늦었다며 무시했다.
이에 민수정은 오 이사(박동빈)에게 "나도 이제 언니 약점을 터뜨릴 거다"라며 "세리(박서연), 언니 딸이에요"라고 말했고, 충격을 받은 오 이사는 마시던 음료를 뱉었다. 민세리와 민경채가 모녀관계란 걸 입증하기 위해 민세리의 칫솔을 가져간 민수정.
하지만 민수정의 계획을 엿들은 공실장(전영미)은 백설희 칫솔과 바꿔치기했다. 백설희, 민세리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당연히 일치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공실장은 일치한단 결과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