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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양파, 신봉선, 현영, 윤상, 유영석, 김구라, 2AM 이창민 등이 출연한 가운데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크루셜 스타, 손헌수가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크루셜 스타, 베이비돈크라이 이현의 정체가 공개된 가운데, '베개 싸움'과 '눈싸움'의 대결이 펼쳐졌다. 눈싸움은 '재래시장의 BTS'인 손헌수였다. 11장의 앨범을 냈다는 손헌수는 박휘순, 오정태, 오지헌이 부른 '못생겨서 죄송합니다'도 직접 작곡했다고 밝혔다. 손헌수는 "올해 3월에 나온 곡인데, 행사를 90개나 했다"라며 행사를 섭렵했다고 했다.
그중 히트곡이 8년 전 '3분 디스코'라고 말하며 바로 댄스도 선보였다. 3분 내내 디스코 타임만 한단 말에 신봉선은 "손헌수 씨 곡은 왜 이렇게 바쁘냐"고 웃었고, 현영은 "내 노래보다 더한 노래는 처음 들어본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마이클 잭슨을 보고 작곡을 시작했다는 손헌수는 "내 노래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다. 마이클 잭슨이 옆에 프로듀서를 앉혀놓고 하는 걸 보고, 저도 허밍으로 시작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렇게 '3분 디스코'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현영은 "나랑 너무 비슷하다. 난 마돈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손헌수는 '6시 내 고향'에 이어 '일꾼의 탄생'까지 7년간 청년회장으로 활약 중이라고. 손헌수는 어르신들의 사랑에 관해 "태어나서 이런 사랑을 받아본 게 처음이다 보니 감당이 안 될 정도"라며 "제가 지방 장터에 가면 정말 한 발 떼는 것도 힘들다. 어느 정도냐면 지팡이를 짚고 오다가 지팡이를 던지신다. 어떤 분은 제가 왔단 소식을 듣고 한의원에서 정수리에 침 꽂은 상태에서 오신다"라며 어르신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진실 모자'와 '마법의 물약'의 대결로, 마법의 물약이 승리했다. 진실 모자의 정체는 강은탁이었다. '신사와 아가씨', '압구정 백야', '비밀의 남자' 등에 출연했던 강은탁은 앙드레김 패션쇼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고.
강은탁은 임성한 작가와의 일화에 관해 "재밌는 에피소드를 얘기해 보라고 하셔서 제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얘기했다. 옛날엔 차 앞부분이 낮지 않았냐. 걸어가는데 뭐가 툭 하다가 철퍼덕하고 보닛 위에 앉혀진 거다. 운전자도 당황한 나머지 계속 갔다. 그걸 말씀드렸더니 드라마에 진짜로 쓰셨다. 선배님이 실제로 차에 앉혀서 실려 가는 장면이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