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 화려한 개막…하정우 수상

작성일 2025.10.28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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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 화려한 개막…하정우 수상

이날 런던 레스터스퀘어 오데온 럭스극장 800석 규모의 상영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영화제를 대표하는 LEAFF 어워드(LEAFF Awards)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그 동안 큰 관심과 지원을 보내온 런던시장 사디크 칸(Sadiq Khan)이 10주년을 맞아 보내온 축하 메시지를 낭독하며 개막을 선포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아시아 영화의 대변자이자 런던의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축제가 되었다”며, “런던의 힘은 다양성에 있으며, 이 영화제는 그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행사 중 하나다. 앞으로의 10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진 리프어워드 시상식에서는 배우 겸 감독 하정우에게 LEAFF Honorary Award(리프 어너러리상)이 수여됐다. 하정우는 "어렸을때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를 보면서 감독을 꿈꾸며 자랐다. 그런데 감독으로서 영국 런던에 처음으로 초청되어 참석하여 제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 런던이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따.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 은 홍콩의 거장 욘판(Yonfan) 감독에게 돌아갔다.
영화제의 인기 섹션 중 하나인 '여자 이야기'(Women’s Voices)에는 여성의 삶과 시선을 다룬 작품들이 초청되는데, '프로젝트 Y' 이환 감독과 '첫여름' 허가용 감독이 해당 섹션에 참여하며 개막 무대에 올랐다.
개막식에 이어 개막작 홍콩의 거장 오우삼(John Woo) 감독의 '하드보일드(Hard Boiled)' 4K 리마스터링 버전이 영국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아시아의 얼굴(Faces of Asia)'을 주제로, 지난 10년간 아시아 영화가 보여준 다양성과 창의성을 기념하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런던 도시 중심에서11일간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는 아시아 최고의 작품 45편을 영국 최대 극장에서 소개한다.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지난 10년 동안 우리 영화제는 작은 상영회에서 출발해, 아시아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고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대륙을 넘어 관객과 소통하는 역동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 특별한 순간은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준 감독들뿐 아니라, 아시아를 아시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의 가치를 믿어준 모든 관객과 공동체를 위한 축하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우리는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대담한 창의성을 응원하며, 아시아의 이야기가 전 세계에 울림을 줄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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