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보
- 픽인사이드 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0 조회
- 목록
본문
9일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그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2 '1박 2일'에서 자진 하차한다고 밝혔다. "피땀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본인으로 인해 부담을 안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한 소속사는 "조세호 씨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고,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법적 대응은 향후 신속하고 강경하게 진행해 갈 예정"이라고 했다. 또 "현재 제기된 모든 의심을 온전히 불식시키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의 자진 하차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1박 2일' 제작진도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은 "조세호 씨 측에서 기존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하는 것이 개별 프로그램과 본인, 대중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출연자와 소속사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선의의 상처를 받는 분들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1박 2일' 측은 앞서 진행된 촬영분을 제외한 이후 녹화부터는 조세호가 출연하지 않는다며 "많은 분들의 걱정 어린 시선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1박 2일'에 이어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 역시 "조세호 씨와 관련된 최근 사안을 신중히 지켜봤다"며 "그의 하차 의사를 존중한다"고 했다. 이들은 "녹화가 완료된 2주간 분량은 편성대로 방영할 예정"이라며 "게스트들과의 약속으로 금주 녹화는 취소가 어려워 조세호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금주 녹화 진행은 유재석 홀로 MC 자리를 지킨다.
조세호는 지난 4일 한 누리꾼 A 씨가 "조세호가 불법 도박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특정 지역 조직폭력배와 친분이 있다"며 "그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고 프랜차이즈 홍보를 해주고 있다"고 폭로해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조직폭력배로 추측되는 남성과 어깨동무를 하고 음주가무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KBS 시청자센터 게시판에는 조세호의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 글이 등장했고, 그를 둘러싼 부정 여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