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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최종화에서는 강태풍(이준호 분)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풍은 드디어 차용증을 찾아냈다. 차용증으로 빨리 회사를 되찾자는 오미선(김민하), 구명관(김송일), 차선택(김재화), 고마진(이창훈), 배송중(이상진). 강태풍과 직원들은 표현준(무진성)과 마크의 계략을 알게 됐다. 모든 건 냉각팬 특허를 보유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특허가 필요 없어지면 될 일이었다.
이에 강태풍은 다본테크의 대표이자 배송중 아버지에게 향했다. 대표가 기술을 공개하는 데 찬성하면서도 허탈해하자 강태풍은 "저희 아버지가 그러시는데, 지는 게 아니래요. 이 기술이 꽃을 피고 열매를 맺으려고 하나 보다"라고 말해주었다.
다음날 다본테크의 냉각팬 특허 기술이 무료로 공개됐다. 결국 마크는 입찰을 포기했고, '미선상사'가 공장을 낙찰받았다. 마크는 강태풍에게 "이번엔 내가 졌어"라며 이유를 물었고, 강태풍은 "난 상사맨이니까. 상사맨은 물건을 팔지 기술을 팔아먹지 않거든"이라고 밝혔다. 공장을 되찾은 강태풍은 "기계들도, 사람들도 전부 자기 자리를 찾게 될 거다"라고 외쳤다.
뒤늦게 사실을 안 표현준은 마크에게 분노했지만, 돌아오는 건 비웃음뿐이었다. 위기에 처한 표현준은 태풍상사도 팔려고 했다. 표현준의 계획을 알게 된 강태풍은 폐업 신고서를 찢어버리며 분노했고, 표현준은 "네가 포기하고 팔아먹은 거야"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강태풍은 "난 단 한 번도 포기한 적도, 버린 적도 없다"라며 "넌 나만 이기면 되는 줄 알지? 나 아무것도 아니야. 계속 혼자 착각하면서 살든가"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강태풍은 표박호(김상호)가 감금된 컨테이너를 확보했다. 강태풍은 표박호를 보내주는 대신 차용증을 제날짜에 받았다고 증언해달라고 했다. 강태풍이 바라는 건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 증언해주지 않아도 보내줄 거란 말에 표박호가 "고맙다고 하길 바라냐"고 묻자 강태풍은 "사과받고 싶었는데, 그건 아버지 몫인 것 같아서"라면서 "아버지한테 세상이 지옥이라고 배웠겠네. 난 꽃과 열매라고 배웠는데"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렇게 회사로 돌아온 표박호. 아들 표현준은 표박호가 보는 앞에서 배임, 횡령, 거래 조작, 방화 혐의로 체포됐다. 표현준은 끝까지 "내가 강태풍 이겼다고"라고 외쳤지만, 표박호는 아들을 안으며 "내가 졌다. 네가 아니라 이 아비가 졌다"라고 인정했다.
드디어 태풍상사를 되찾고 모든 걸 제자리로 되돌려놓은 강태풍. 오미선과 강태풍은 서로를 위한 선물을 건넸다. 강태풍은 화원을 주고 싶었다던 오미선에게 "나 이제 화원 필요 없다"라며 "여기에 내 꽃이 다 있더라. 내 꿈이 다 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강태풍은 "내가 본 사람 중 제일 예쁘다"라며 키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