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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딕펑스의 김태현이 장인어른인 최현석 셰프의 반대를 극복하고 12살 연하 아내 최연수와의 결혼에 골인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오후 6시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아티스트 남진' 특집 2부로 꾸며진 가운데 딕청스 김태현이 최현석 셰프를 언급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찬원이 "아내분과 12살 차이가 나서 듣기로는 장인의 반대가 있었다고 하더라"고 질문했다. 김태현은 "사실 반대가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만약 제가 장인어른 입장이었어도 그랬을 것 같다"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아내가 아직 어렸기 때문"이라며 최현석 셰프의 마음을 이해했다.
김태현은 결혼 승낙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전하며 아내의 노력을 언급했다. 김태현은 "아내가 도움을 많이 줬다"며 "계속 집에 가서 '태현 오빠가 잘해준다'고 제가 잘해주고 열심히 한다는 걸 어필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애 3년 차쯤 결혼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그때는 장인어른이 '안 돼고 더 오래 만나면 허락하겠다'라고 하셨다"며 "그 뒤로 잘 만나는 모습을 보여드리니까 연애 5년 만에 결국 허락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 김준현은 딸 가진 아빠의 마음에 깊이 공감했다. 김준현은 "저는 첫째가 지금 10살인데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냥 화가 난다"며 "이유는 모르겠는데, 딸 가진 입장에서는 그냥 화가 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양동근 역시 11살 딸을 둔 아빠로서 "아내랑 시뮬레이션한다"며 "우리 딸이 남자친구 데려오면 어떻게 할 거냐고"라며 팔꿈치로 찍어 누르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딕펑스는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태현의 아내 최연수는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으며 Mnet '프로듀스48' 출연과 웹드라마 등을 통해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