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리 선언' 김재원, KBS 31년 일했는데 출연 금지…"통장 마이너스"('4인용식탁')

작성일 2025.11.25 조회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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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프리 선언' 김재원, KBS 31년 일했는데 출연 금지…"통장 마이너스"('4인용식탁')

KBS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김재원 아나운서가 스케줄이 없어 마이너스 수입이라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KBS 아나운서 출신 김재원 편으로, 절친 김학래, 이광기가 함께했다.
김재원은 약 31년간 KBS 아나운서로 재직하며 '아침마당'만 12년을 진행했다. 김재원은 "한낱 월급쟁이 퇴사 소식에 시청자분들이 아쉬워해 주시더라. 정말 감사했다. 시청자의 서운함은 사랑이더라. 회사 다닐 때는 길에서 아는 척해주는 분들이 없었는데, 퇴사 후 사람들이 인사를 많이 해주더라"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매일 출근하다가 퇴사한 다음 날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김재원은 "퇴사한 날 일부러 여행을 떠났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돌아오고 나니 '내일부터 나갈 곳이 없네' 실감이 들더라. 마음의 서늘함을 감지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퇴사를 후회하지는 않는다. 이 정적 감정을 고체로 분리해서 내보냈다. 그 훈련을 6개월간 했다"고 털어놨다.
퇴사 후 여행을 갔던 김재원. 그는 "31년 직장 생활을 작은 상처들 때문에 삶 전체를 폄하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이것을 행복과 기쁨의 덩어리라고 생각하자고 다짐했다"면서 "포르투갈에서 노을 바라보니 싱숭생숭했는데, 해가 떨어져도 캄캄하진 않더라. 내 인생도 멋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프리 선언 후 밥값 계산은 누가 하냐'는 물음에 김재원은 "직장에 남아있는 후배들, 동료들에게 제가 사겠다고 해도, 그들이 '무슨 소리냐. 네 앞가림도 못하는데. 우리가 사겠다'고 한다. 내가 명색이 프리 아나운서다. 밥 살 돈은 번다며 아무리 밥값을 내려고 해도 심지어 취소 전표 끊으면서 취소하고 자기들이 낸다"며 고마워했다.
퇴사 후 수입에 대해서는 "깜짝 놀랐다. 퇴사 다음 달에 통장이 마이너스가 돼있더라. 들어오기로 돼 있는 돈이 그 달부터 안 들어온다는 걸 깨달은 거다"라고 토로했다. 퇴직금에 대해서는 "요즘 퇴직금은 퇴직 연금으로 들어가서 손에 바로 쥘 수가 없다"고 밝혔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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