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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영 "주목공포증에 떠는 이종석 도왔더니…" 돈독한 우정 자랑' MC 겸 배우 하지영이 배우 이종석과의 특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10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516회에서는 가왕 '백발백중 명사수'의 연승을 막기 위해 출격한 복면가수들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은 특별한 복면가수의 특별한 무대로 시작됐다. '별에서 온 왕자'라는 이름으로 변진섭 '그대 내게 다시'를 열창한 복면가수의 정체는 데뷔 35주년을 맞이한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었다. 그거 가면을 벗어 얼굴을 공개하자 MC 김성조차 "눈물날 것 같다. 가면을 쓴 신승훈 씨의 무대를 '복면가왕'에서 보게 됐다. 이런 날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신승훈이 "전 좀 궁금한게 처음에 제 목소리 듣고 모르셨죠?"라고 묻자 관객들은 한 목소리로 "알았어요!"를 외쳤다. 관객들에게 'I Believe', 'She was', '너라는 중력' 라이브를 선사한 신승훈은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제가 한 15년, 20년 전에 '녹슬어서 없어지는 가수 신승훈이 되지 않겠다. 닳아서 없어지는 신승훈이 되겠다'고 했다. 멋있는 척하며 한 멘트인데 그 나이가 됐다. 이제는 진정성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삶에 가끔씩 신승훈이 들릴 거다. 그때마다 '아 신승훈이 있었지'라고 생각해주신다면 행복하게 노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겸손하게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후 본격 대결에 펼쳐졌다. 1라운드 첫 번째 조에서 에코 '행복한 나를'로 붙은 '무화과 케이크'와 '말차 라떼' 중 승자는 '무화과 케이크'였다. 이에 가면을 벗은 '말차 라떼'의 정체는 래퍼 키썸이었다. 키썸은 16살에 연습생을 시작해 20살에 가수가 되는 걸 포기하려 했으나 경기 버스를 통해 '청기 백기 소녀'로 알려지며 운이 트인 것 같다며 "'쇼미더머니3'로 저를 알리고 '언프리티 랩스타'까지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무탈하게 롱런하는 게 (목표)"라며 "아무런 사건 없이 만수 무탈"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을 우체국'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가을 아침'의 정체가 '흑백요리사' '이모카세 1호' 셰프 김미령, '테토녀'에게 진 '에겐남'의 정체가 배우 이정현으로 밝혀진 가운데 '오리 꽥꽥'이 2라운드에 올라가며 '참새 짹짹'의 정체도 밝혀졌다. 그는 '한밤의 TV연예' 리포터 출신 진행 전문 MC 겸 배우 하지영이었다. KBS 공채 코미디언 출신으로 '개그콘서트' 무대에 선 적도 있었다. 10년 동안 리포터로 활약했던 하지영은 현재 유연석, 박보검, 이종석 등 톱배우들 팬미팅 MC로 활동 중이었는데 하지영은 팬미팅 MC로 자리잡은 건 이종석 덕분이라며 사연을 공개했다. 하지영은 "예전에 인터뷰 하러 갔을 때 이종석 씨가 약간 주목 공포증이 있어서 너무 떨려하시더라. '도와드려야겠다'하고 대본을 놓고 그때부터 계속 분위기를 풀면서 진행했다. 그때 엄청 고마웠다는 얘기를 나중에 전해주셨다. 이후 11년 차 팬미팅까지 제가 전부 다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