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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과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는 ‘2025 MAMA AWARDS(2025 마마 어워즈)’가 진행됐다.
지난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 구역의 32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개최 이틀을 앞두고 '마마 어워즈'에도 비상이 걸렸던 바.
사망자와 부상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2025 MAMA' 개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CJ ENM 측은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하되 본 시상식은 변동 없이 예정대로 생중계로 진행을 결정했다. 'MAMA' 측은 "‘Support Hong Kong’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2025 MAMA AWARDS’는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8일에는 박보검이 호스트를 맡아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고, 29일 시상식에서는 김혜수가 호스트로 나서 추모 분위기를 이어갔다. 검정 리본과 검정 수트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김혜수는 “시작에 앞서 너무나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무거웠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상처를 입고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모든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 아직 우리에게 기적이 남아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고 밝혔다. 이어 “2025 마마는 서포트 홍콩이라는 메시지로 홍콩의 회복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고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는데에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시상자와 수상자들 역시 대부분 검은색 의상을 입고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가수들의 퍼포먼스 무대에서도 불꽃과 폭죽 같은 특수효과는 사용되지 않았으며 당초 예정됐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자보이즈의 무대도 취소됐다. 특히 마지막 VISA 올해의 가수상 시상자로는 앞서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던 주윤발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주윤발은 “시상에 앞서 작은 부탁을 여러분께 드리고자 한다. 홍콩 타이포 지역의 웡 푹 코트 주민들에게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로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주시기 바란다”며 “화재로 희생당하신 분들을 위로하고자 모두 묵념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대의 조명도 꺼지고 주윤발과 관객들은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주윤발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 또 친구를 잃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이렇게 위로와 도움의 손길을 주신 마마에 고맙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올해 ‘MAMA’는 화려함보다 추모와 연대를 선택하며, 전례 없는 방식의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