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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2' 최영재 애니메이터가 닉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토피아 2'가 세계를 휩쓸고 있다. 개봉 5일 만에 글로벌 박스오피스 5억5,640만 달러를 돌파하며 2025년 글로벌 오프닝 흥행 1위에 등극한 것. 역대 성적을 놓고 봐도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어 역대 글로벌 오프닝 흥행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두 주인공 주디와 닉의 발전한 케미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N차 관람을 유도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캐릭터를 완성시킨 주인공은 바로 이현민, 최영재 애니메이터. 이현민 애니메이터는 10년 만에 '주토피아'의 속편을 연출하며 가장 신경 쓴 지점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우리의 세월은 10년이나 지났지만, '주토피아 2'의 배경은 1편으로부터 시간이 얼마 안 지난 시점을 다루고 있다. 그러다 보니 두 캐릭터를 일관성 있게 표현하는 게 중요했다. 사람과도 처음 만날 때와 여러 번 만났을 때의 느낌이 다르지 않냐. 만남이 거듭될수록 서로의 새로운 면도 알게 되는데, 관객들이 주디와 닉을 접할수록 더 재밌고 깊숙이 접할 수 있도록 작업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스토리를 조금이라도 더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와 수정을 거듭했다. 끊임없이 장면들을 다듬는,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한 장인 정신을 발휘했다. 전체적으론 작품 속 캐릭터들이 사람처럼 두 발로 걷고 말하지만, 동시에 동물적 특성을 살리려 노력했다. 뱀 애니메이션의 경우 직접 작업하진 않았지만 애니메이션 팀이 얼굴과 꼬리, 모든 움직임을 감정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도전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주디와 닉이 지닌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먼저 이현민 애니메이터는 "어렸을 때부터 워낙 동물 캐릭터를 애니메이팅하는 걸 좋아했다. 너무 귀엽고 복슬복슬하지 않냐. 만지면 부드러울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개인적으로 주디 캐릭터의 경우 눈과 코, 입모양을 오밀조밀하게 만드는 게 집중했다. 디테일이 주디의 귀여움에 큰 차이를 준다고 생각하기에 그림 그리듯 모양을 하나하나 신경 쓰며 잡았던 것 같다. 또 주디는 세련되고 똑똑한, 용감한 면도 있는 캐릭터이다 보니 그런 갭을 잘 살리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최영재 애니메이터의 경우 닉에 대해 "닉은 능글맞으면서도 여유로운 캐릭터인데, 표정의 특징을 살리려 노력했다. 털로 덮여있는 얼굴의 움직임이나 긴 코가 씰룩거리는 모습, 찡그리며 생기는 주름 등 얼굴 표정이 골격에 맞춰 움직이도록 신경 썼다. 보고 또 봐도 계속 보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현민은 2007년 월트디즈니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인재 개발 프로그램에 선발되며 디즈니에 발을 들인 애니메이터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공주와 개구리'(2009)를 시작으로 '주토피아' '모이나' '겨울왕국' '빅 히어로'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