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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은 23일 “어제, 한 가게에서 판매하는 음료의 포장 방식에 대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스레드에 상호와 계정을 태그하여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하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공인으로서 저의 경솔한 행동이 가게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또 금전적인 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명백한 저의 불찰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사장님께서 보내주신 DM을 통해, 손님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여러 고민과 시도를 거쳐 지금의 포장 방식을 선택하게 되셨다는 배경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 사장님의 깊은 고민을 함부로 판단했었던 것입니다. 먼저 소통 통해 사정을 여쭙고 제 의견을 이야기했어야 하는데, 그런 과정 생략하고 행동한 점이 저의 가장 큰 잘못입니다”고 사과했다.
더불어 “심지어 사장님께서는 앞으로 더 나은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너그러운 마음까지 보여주셨습니다. 사장님의 성숙한 소통 방식을 통해 제 행동이 얼마나 무책임했는지 더욱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고 미안함을 내비쳤다.
더불어 “앞으로는 어떤 이유에서든 특정 개인이나 가게를 공개적으로 지목하여 비판하는 행동을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이런 미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현재 사장님께 별도로 사죄의 말씀을 드렸으며, 저로 인해 사장님께서 받으셨을 정신적, 금전적 피해를 보상해 드릴 방법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전했습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줄리안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의 음료 컵 사진을 올리며 “이중컵도 아닌 삼중컵도 생겼다는건가? 이런 거 정말 왜 하나? 과대 포장의 과대 포장. 이 업체만 그런 건 아닐텐데. 운영하시는 분들이 한번만 더 생각해봐주시면 안 되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카페 사장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나는 직접 천연재료를 이용해 음료를 만들고, 빠르게 칠링하기 위해 작은 알갱이 얼음을 쓴다. 그러다 보니 녹는 것도 빨라서 맛 변질을 막기 위해 단열컵을 쓰게 된 것”이라며 “나도 처음에는 테이크아웃 용기를 줄이고 싶어서 음료 지퍼백을 썼었다. 그런데 여러 문제가 발생해서 이렇게 바꾼 것”이라고 해명했다. A씨는 줄리안에게 DM도 보내며 해명했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다. 그 사이 줄리안은 오히려 “환경을 생각한다는 분이 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았고, 그가 저격에 쓴 사진이 오히려 다른 사람의 사진을 도용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이에 줄리안은 사진과 글을 삭제했다. 이후 줄리안은 “제가 선택한 방식 때문에 특정 브랜드를 공격하는 것처럼 돼 버렸다. 이중컵 트렌드에 문제 제기하고자 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자영업자 생활이 쉽지 않은데, 제가 짐을 더해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중컵 위에 홀더까지 씌운 ‘삼중컵’ 영상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미처 앞뒤 가리지 못하고 스토리를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