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고양 콘서트 지연 뒤늦은 사과 "천재지변 마음 무거워, 8개월간 지붕 기다려"

작성일 2025.12.14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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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고양 콘서트 지연 뒤늦은 사과 "천재지변 마음 무거워, 8개월간 지붕 기다려"

지드래곤은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이하 고척돔)에서 열린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위버멘쉬 인 서울: 앙코르, 프레젠티드 바이 쿠팡 플레이’에서 “마음이 항상 무거웠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잘 지냈어요? 제가 돌아왔습니다”라며 “진짜 저의 홈타운 서울에서 마지막 피날레 쇼, 여러분 준비됐냐. 그럼 오늘 진짜 다 쏟아붓고 막! 같이 해주실 거냐”라고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밖에 추웠죠?”라고 팬들에게 물은 뒤 “3월보다 낫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3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지드래곤의 첫 한국 콘서트는 갑작스럽게 쏟아진 눈과 비바람에 75분이나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야외 콘서트라 추위를 막을 곳 하나 없어 무대에 선 지드래곤은 물론, 공연을 지켜본 관객 역시 추위에 떨어야만 했다.
지드래곤은 “제가 오늘 떨리나 보다”라며 “기분 좋은 설렘인 것 같고, 덕분에 무사히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성황리에 월드 투어를 마치고 이틀 전에 따끈따끈하게 돌아왔다. 돌아오니 좋다”라고 했다.
이어 “천재지변과 (월드투어를) 함께해서 마음이 항상 무거웠다. 8개월간 지붕을 기다렸다. 고마워”라고 지붕을 향해 미소 지으며 “여러분들이 편하게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열린 공연으로 약 5만 4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앙코르 마지막 공연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수많은 팬들이 찾아오면서 여전히 건재한 ‘K팝의 아이코닉’ 지드래곤의 이름값을 실감케 했다.
지드래곤은 3월 고양 콘서트를 시작으로 도쿄, 마닐라,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하노이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이어 뉴욕, 라스베가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주와 프랑스 파리에 서울 앙코르 콘서트까지 포함해 17개 도시에서 39회 공연을 완주했다. 솔로 가수로는 이례적인 투어 스케일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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