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트로트★] "잘 참았다, 잘 견뎠다"…윤성준, 노래로 희망을 전하다 (인터뷰③)

작성일 2025.09.20 조회수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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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트로트★] "잘 참았다, 잘 견뎠다"…윤성준, 노래로 희망을 전하다 (인터뷰③)

본 기획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활동 중인 지역 트로트 가수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음악 여정과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보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그 두 번째 주인공으로 '안산의 아들' 가수 윤성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편집자주> 
안산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행사를 누비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윤성준. 강인한 비주얼과 힘 넘치는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는 그는, 안산 지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로서 차근차근 확고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제가 다른 지역 행사는 많이 다녀보지 않았지만, 안산은 다른 지역에 비해 크고 작은 행사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안산 지역에 대한 애정이 크기 때문에 행사 무대에 오르는 자체가 제게 힘이 많이 됩니다. 또 지역 관계자 분들과 시민 여러분들이 저를 많이 응원해 주시고 챙겨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에요." 
요즘에는 지역을 넘어 방송에서 윤성준을 보고 싶다는 요청도 적지 않게 이어지고 있다. 사실 그는 어린 시절 겪은 폭행 후유증으로 인한 실어증의 상처가 워낙 큰 탓에 무대를 넘어 방송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는 것이 두렵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두려움을 조금씩 이겨내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그런 그의 절대적인 지원군, 바로 아내다. 그는 "아내는 늘 든든하게 제편을 들어주지만, 아무래도 가수 생활을 하면서 옛날 이야기를 꺼낼 때면 다시 그때의 아픔을 마주해야 할 것 같다며 안쓰러워한다. 그 마음을 이해하지만, 가수로서 이름과 얼굴을 알리고 싶다. 그래서 저와 같이 아픔이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윤성준은 "가수로서 끝까지 빛을 보지 못한다면, 제작자가 되어서라도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실제로 현재 그는 베트남 나트랑에서 라이브 펍을 운영하며, 현지에서 이름을 알리지 못한 무명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를 제공하며 그 뜻을 이루고 있다. 윤성준은 베트남 나트랑에서 운영 중인 라이브 펍 무대를 통해 현지 무명 가수들이 꿈을 이루고,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 역시도 안산의 크고 작은 행사 무대로 갈증을 해소하고, 가수로서 더 큰 꿈을 키웠듯 자신이 받은 응원을 또 다른 이들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을 강조했다. 
그렇지만 현재 그는 누구보다 가능성 높은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노래 실력은 물론 다재다능한 매력을 갖춘 그는, 안산 지역 행사장에서 쌓은 무대 내공과 센스, 입담을 바탕으로 전국 무대를 누비며 활약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실어증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던 지난 시절을 돌아보며, 그는 스스로에게 "잘 참았다, 잘 견뎠다"고 격려했다. 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세상을 등지고 싶었던 순간도 여러 번 있었지만, 노래로 얻은 희망 하나로 수많은 고비를 넘기며 지금에 이르렀다. 
"노래가 결국 저를 이끌어 준 것 같아요.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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