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보
- 픽인사이드 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 조회
- 목록
본문
본 기획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활동 중인 지역 트로트 가수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음악 여정과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보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네 번째 주인공으로 강원도 원주를 대표하는 가수 "진주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편집자주>
'트로트의 민족', '히든싱어6' 등에서 눈도장을 찍으며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진주원은 원주를 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시도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트로트 싱어송라이터라 불릴 만큼 보컬 실력뿐 아니라 작사, 작곡까지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닌 그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고히 구축, 젊은 패기와 함께 본격적인 도약의 발판을 다져나가는 중이다.
"저는 무엇보다 노래할 때 가장 즐거워요. 나아가 무대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죠. 만약 불가피하게 노래를 그만둬야 하는 순간이 온다 해도, 음악 자체는 절대 놓고 싶지 않아요. 그 마음 때문에 작곡을 시작하게 된 이유도 있어요. 노래로 엄청나게 큰 성공을 하지 못하더라도, 제가 만든 트로트 음악으로 빌보드도 가고, 그래미 무대에도 서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트로트 신동'이라 불릴 만큼 남다른 보컬 실력을 지닌 진주원은 데뷔 이후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넓혀왔다. 그는 본격적으로 발로 뛰며 자신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고, 지난 2020년 정식 데뷔 이후 군 복무를 비롯한 여러 이유로 공백기를 겪었지만, 이번 신곡 '만선이오!'를 기점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출발선에 당당히 섰다. 그는 스스로 활동을 만들어가는 주도적인 태도로 매 순간 임하고 있다. 행사가 없다고 해서 그저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무대와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한 걸음씩 직접 움직이고 있다.
"조금이라도 제가 움직이는 만큼 행사가 들어오더라고요. 예전에는 '왜 안 들어오지?'라고만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어떻게 하면 행사가 들어올까?'를 먼저 고민해요. 제 행동 하나하나가 결국 기회를 가져온다는 걸 요즘 많이 느끼고 있어요."
온라인에서도 새로운 콘텐츠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소다팝', '드라우닝',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 '예뻤어' 등 다양한 장르의 명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트로트화'한 숏폼 콘텐츠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특유의 맛깔나는 보컬, 그리고 센스 넘치는 편곡 스타일이 더해지며, 그의 숏폼 콘텐츠는 기존 팬층은 물론 새로운 시청자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제 콘텐츠를 재밌게 봤다는 분들이 요즘 정말 많이 늘었어요. 지인들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니까 점점 더 욕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더 다양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그렇게 제가 만든 콘텐츠를 보고 많은 분들이 재밌다고 느끼고, 감동을 받는 자체로 정말 행복하고 기뻐요."
그의 신박한 시도는 4년 만에 발표한 신곡 '만선이오!'에서도 잘 드러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