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안 해봤으면서"…박명수, '주4.5일제' 발언에 민심 잃었다

작성일 2025.09.15 조회수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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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안 해봤으면서"…박명수, '주4.5일제' 발언에 민심 잃었다

15일 온라인 등지에는 박명수의 발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앞서 박명수는 12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예전에는) 아빠들이 토요일에도 일했다"며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사는 게 아닐까 싶다. 인구도 없는데 일을 줄이면 어쩌냐"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또 박명수는 "우리는 프리랜서라서 추석에도 일한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추는 것도 좋지만 기업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 기업의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해당 발언 이후 일부 누리꾼은 "연예인이 뭘 아냐", "직장 생활 안 해본 사람이 할 이야기는 아니다", "돈 잘 버는 연예인이 직장인의 고충을 알겠냐", "다른 세상 사람이 하는 말이 와닿지는 않는다", "주 5일제 직장인으로 살아보고 말해라"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명수의 의견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다. 일부 누리꾼은 "기업이 버티지 못하면 근로자도 못 버틴다", "생산 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노동 시간을 줄이는 건 옳지 않다", "국가경쟁력을 위해 근로시간을 더 줄이면 안 된다" 등 입장을 내놓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1904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719시간에 비해 185시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보다 근로시간이 긴 곳은 콜롬비아, 멕시코, 코스타리카, 칠레, 이스라엘 등 5개국뿐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언급된 주 4.5일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주당 근로시간 총량을 40시간으로 유지하면서 금요일 오후를 법정휴무로 편입하거나 반일만 근무하는 유연근무제다.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 개선, 자녀 양육 환경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제도다.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 61%가 주 4.5일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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