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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은 11일 자신의 계정에 "올해 동아 마라톤 2시간 13분으로 열정 가득한 유망주 선수였다. 공식 도내 마라톤 대회에서 2차선 도로 중 1차선만 통제했다고 한다. 너무 답답하고 먹먹하다"는 글과 함께 마라톤 대회 중 발생한 사고 기사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어 진태현은 "선수와 가족, 그리고 동료 선수들을 위해 기도 부탁한다"고 덧붙이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충북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20대 참가자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께 충북 옥천군 구간에서 진행된 모 마라톤대회에서 1t 포터 트럭이 청주시청 운동부 선수인 A씨(25)를 들이받았다.
당시 대회 구간은 두 개의 차로로, 한 개 차로는 일반차량 통행에 사용됐으며 나머지 차로가 선수들을 위해 통제됐다. A씨는 사고 당시 최선두에서 뛰고 있었다고 전해졌으며 이 사고로 인해 머리 등을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대전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그는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고 현재 연명 치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 운전자 B씨(80대)는 경찰에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며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불의의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은 "이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기도하겠다", "너무 안타깝다. 부디 회복하시면 좋겠다", "도로 위를 달리는 게 얼마나 위험한데 안일한 운영이다", "이런 일이 생기다니 너무 슬프다. 기도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